네가 오는 날까지

8화

by송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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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가 없는 세상은 단 하루도

오래 바라보고 싶지 않을 만큼 아득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만약 내가 먼저 떠난다면 너는 남아서 이 아름다운 세상의

기쁨을 온전히 누려달라고 나지막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닿지 못하는 꽃길을 걷고 아침을,

사랑하는 이가 대신 걸어주며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연에 이르러 이 사랑은 시 공간의 한계를 넘어

영원으로 달려 갑니다.


저 하늘 위에서 너의 기쁨을 내려다 보는일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너를 기다리는

지금 멈춰진 시간도 자신에게 가장 눈부신 천국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이토록 무조건적인 사랑이 줄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숭고한 고백을 읽으며,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얼굴을 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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