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더하기 전에, 대화가 열리는 순간을 살핍니다
질문을 더하기 전에, 대화가 열리는 순간을 살핍니다
“오늘 학교 어땠어?”
“그냥.”
작년에는 친구 이야기를 먼저 꺼내던 아이가 요즘은 방문부터 닫습니다. 부모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 걱정되어 질문을 더 많이 합니다. 아이의 대답은 더 짧아집니다.
말이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이유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언제 대화가 열리고 닫히는지 살펴보세요.
초등학교 5학년 아이와 나눈 대화를 짧게 기록했어.
아이가 말을 이어간 상황과 닫은 상황을 나눠서 정리해줘.
아이의 심리나 원인을 단정하지 말고,
제가 반복해서 사용한 질문 방식도 함께 찾아줘.
(기록 붙이기)
마주 앉아 “무슨 일 있지?”라고 묻는 시간보다 차 안이나 산바카라처럼 나란히 있는 순간에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질문 대신 부모의 하루를 먼저 짧게 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말하고 싶을 때 들을게”라고 한 뒤 정말 기다리는 것도 대화입니다.
다만 수면과 식사가 눈에 띄게 달라지거나, 좋아하던 일에 흥미를 잃거나, 친구 관계가 갑자기 끊기고, 자신을 해치는 말을 한다면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학교와 의료·상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오늘 질문 하나를 덜어보세요
아이에게 묻기 전에 부모의 하루를 한 문장 먼저 말합니다.
아이가 문을 닫은 것이 아니라, 문에 손잡이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먼저 노크하는 법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