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족하자. 8월 9일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다하고 살지 말자. 자꾸 먹고만 싶다. 그럴수록 몸은 힘들어한다. 쉬지 않고 소화를 시켜야 한다. 이 모든 것. 다하고 살지 말자. 그것이 성부의 삶이란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이 귀하다. 이 세상 끝날까지 주어진, 일용할 양식으로 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