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터미널

by김귀자

Terminal로

들어와서

터미널이 됐다.


외국어로

들어와

국어로 쓰인다.


터미네이터도

미국영화지만

널리 우리나라까지 왔다.

‘I’ll be back’


터미널은

어디든 갈 수 있지만

다시 돌아온다.


갈 때와 올 때를

정확히 알고

가야 한다.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딸이, 절친을

만나러 간다.

오늘의 삼행시는

"터미널"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

미소가 마음에 핀다.

"널 만나면 좋다."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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