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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6 일산 킨덱스 오후 2시
산업포장을 받은 날, 많은 분들이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면서도 한 가지 질문이 계속 마음속을 맴돌았다.
좋은 삶은 무엇으로 증명되는가.
사람들은 상을 보며 성공을 이야기하지만, 나는 그 상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시간을 먼저 떠올렸다. 수십 년 동안 산업현장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살피고, 안전을 이야기하고, 때로는 말없이 곁을 지켰던 시간들. 그 시간을 돌아보다 보니 또 다른 질문이 생겼다.
욕망은 어디까지가 적당한가.
우리는 욕망 없이 살아갈 수 없다. 더 배우고 싶고, 더 인정받고 싶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인간을 성장하게 만든다. 철학자 니체는 인간을 끊임없이 자신을 넘어서는 존재라고 말했다. 어쩌면 발전의 시작은 언제나 욕망이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처음에는 좋은 보건관리자가 되고 싶었다. 맡은 일을 누구보다 잘하고 싶었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며 전문성을 키우고 싶었다. 더 많은 자격을 갖추고,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성장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깨달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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