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침대열차
홋카이도를 세이칸 터널과 함께 - 야간 침대열차
1995년 일본에서 어학 연수중일 때 나는 일본을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여행했다. 연수가 끝나가던 초겨울에 마지막으로 토호쿠와 홋카이도 지역을 1주일 정도 다녀왔다. 토후쿠 지역에서는 센다이와 아오모리를 둘러보았는데, 센다이는 토호쿠 지역의 중심도시이며 아오모리는 사과로 유명하다. 당시 혼슈의 마지막 신칸센 역은 아오모리에 있었고, 홋카이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곳에서 열차를 갈아타야만 했다.
나는 열차를 갈아타기 전에 한 기념관을 찾아갔다. 그곳은 길이 54km(해저부 23km)로 세계 최장 해저 세이칸 커널의 준공 기념관이었다. 이 터널은 혼슈와 홋카이도의 바다를 해저로 연결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이곳 츠가루 해협은 배들의 무덤이라 불렸고 이 터널의 최고 심도는 240m로 세계에서 가장 깊다. 이 터널을 만들기 위해 무려 24년이 걸렸고, 34명이 사망할 정도로 어려운 공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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