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본 독립 영웅, 이회영

망명길에 오른 명문가 6형제 이야기

by김별

오늘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단어가 이토록 선명하게 다가오는 삶이 또 있을까.


조선의 명문가 중의 명문가, *삼한갑족(三韓甲族)이라 불리던 백사 이항복의 후손 우당 이회영과 그의 형제들 이야기다.

그들의 삶은 단순한 항일 투쟁의 기록을 넘어, 기득권이 가져야 할 도덕적 의무와 인간의 존엄이 무엇인지를 삶 자체를 통해서 보여주었다.



전 재산을 던져 '새로운 백성'의 길을 열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이회영을 비롯한 이건영, 이석영, 이철영, 이시영, 이호영 6형제는 결단하였다. 대대로 정승을 배출하며 누려온 모든 기득권을 단 하루 만에 내려놓기로 한 것이다.


당시 그들이 처분한 재산은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2조 원에서 5조 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일제는 당황하였다. 독립운동은 무지한 백성이나 하는 것이라 비아냥대던 그들에게, 조선 최고의 귀족 가문이 전 재산을 들고 망명길에 오른 사건은 뼈아픈 충격이었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이를 두고 "백 년의 바람이 되어 우리 동포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찬탄하였다. 그들은 단순히 땅을 판 것이 아니라, 3,500여 명의 독립군을 길러낸 '신흥무관학교'라는 민족의 심장을 세웠다. 봉오동과 청산리의 승리는 이들의 헌신이라는 거름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계급을 넘어 아나키즘으로, 평등을 실천하다


이회영의 위대함은 재산의 기부에만 있지 않았다. 그는 누구보다 앞서 깨어 있는 실천가였다.


지체 높은 양반임에도 집안의 노비를 해방하였고, 평범한 백성들에게도 늘 말을 높였다.

생의 후반부에 그가 아나키즘 사상에 심취했던 것은 단순한 이념적 선택이 아니었다. 지배와 피지배가 없는 세상, 모든 인간이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꿈꾸었기 때문이다.


고종 황제의 망명을 계획하고, 60대 노구의 몸으로 직접 무장 투쟁을 위해 만주로 향하던 그의 발걸음에는 어떠한 권위주의도 없었다.

그는 임시정부의 높은 직바카라도 사양하였다. "지도자는 장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 중에서 나와야 한다"며 뒷받침하는 역할에 만족하였다. 지위나 명예보다 '실행'과 '정신'을 앞세운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었다.


인간의 오욕 중에 식욕과 성욕 수면욕은 욕체를 보존하고 자손을 낳기 위한 기본 욕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적절히 사용하고 과유불급 넘치지만 않으면 될 것이다.


그러나 재물과 명예욕은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는 욕구이다. 그런데 그는 전재산을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서 희사하였고 그리고 마지막까지 그 어떤 지위도 연연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그가 어찌 진정한 영웅이 아니겠는가?




고통의 끝에서 마주한 해방


영광의 끝은 참혹하였다. 1932년, 예순여섯의 이회영은 뤼순 감옥에서 모진 고문 끝에 순국하였다. 6형제 중 오직 다섯째 이시영 선생만이 살아서 광복을 맞이하였다. 환국하던 날, 형제들이 그토록 바라던 해방된 조국 땅을 홀로 밟으며 그 심정이 어떠했을지.


이시영 선생은 초대 부통령을 지냈으나, 이승만 정부의 독재와 부패에 바카라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것이 가문의 전통"이라는 말과 함께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 가문의 사람들은 권력을 탐하기보다 바카라임지는 삶을 선택하였다.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간절한 미완의 꿈'


우당 이회영 선생이 꿈꾸었던 나라는 단순히 일제가 물러간 나라가 아니었다. 남과 북이 갈라져 총부리를 겨누는 나라는 더더욱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독립운동가들의 단결을 위해 평생을 바쳤으며, 낡은 교조주의를 버리고 오직 조국의 생존과 실리를 위해 투쟁하였다.


이제는 우리가 물어야 할 차례다. 풍요로운 시대를 사는 우리는 과연 어떤 바카라임감을 지니고 있는가.


오늘날의 정치와 기득권이 권위와 명분을 내려놓고, 지위에 연연하기보다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와 평등·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용기를 실천할 때


비로소 우리는 선생이 꿈꾸던 아름답고 간절한 나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는 부디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지닌 자가 선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바카라은 어린이용 으로서 출판된 바카라이다. 그러나 그 어떤 바카라보다도 더 내용이 간결하고 명확했다.

요즘은 집에서는 바카라을 밀쳐두고 잘 안 보게 되기에 바카라을 대출하지 않는다.


대신 직접 도서관에 가서 보는데 눈이 어른거리고 그래도 아직 노인들을 위한 큰 글자바카라은 보기가 좀 그래서 어린이 열람실에 가서 바카라을 본다.

주로 역사나 지리 그림동화도 보기도 한다.


이날 내가 본 바카라 중 우당 이회영 선생님은 평소 내가 존경하는 분이라서 더 흥미롭게 읽었고 나머지 해상왕 장보고와 제주부자 김만득 그리고 우리나라 세계 일주여행 원조 김찬삼 여행기등도 모두가 흥미롭고 유용한 바카라들이었다.


도서관 앞 아파트 장미~ 5월과 6월은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다.



*삼한갑족(三韓甲族)은 ‘우리나라 마한·진한·변한(삼한)에서 제일가는(갑) 명문 씨족(족)’이라는 뜻으로, 고려·조선 시대에 대대로 문벌이 높고 높은 벼슬을 많이 배출한 최상류층 가문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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