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자작시 씨앗 떨지마 너를 버리는게 아니야 흙속에 너를 두고 떠나는 것이 아니야 놀라지마 지금 뿌리는 물로 흠뻑 네 몸을 부풀려 너는 저기 처마보다 높은 나무가 될테니까 두려워마 저 처마 너머 세상은 이미 너의 자리를 준비했어 너는 너의 떡잎을 펴고 하얀 뿌리를 내려 의심하지마 너는 이미 큰 나무이고 앞으로도 계속 되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