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삶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9:62)
이 말씀에 설레던 나날은 이제 지나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삶, 한때 꿈꿨던 아름다운 이상이었습니다. 마음속에 가득 일던 감동이 더는 밀려들지 않았습니다. 나 같은 인생은 도무지 부르실 수 없겠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가장 어두운 때, 가장 초라할 때, 가장 설레지 않을 때, 이 구절을 백번 천 번 읽어도 아무런 감흥이 없을 때에도 여전히 이 말씀을 보내주십니다. 결심이 수도 없이 틀어지고 이로 인해 의기소침해질 때 이 말씀을 주십니다. 내 손에 여전히 쟁기가 들려 있음을, 이 삶이 되돌아갈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음을 집요한 당신의 음성이 오늘도 나를 흔들어 깨우고 있습니다.
오늘. 길 잃고 서성이는 메마른 하루. 손에 쟁기가 있었는지 잊은 지 오래이며 수도 없이 뒤를 돌아본 나의 삶. 이런 인생 가운데 당신은 다시 찾아오셔서 내게 말씀하십니다. 좌절된 목표는 이 삶을 멈출 수 없다고. 네 마음을 아프게 하는 반짝이는 것들을 내어 던지라. 뒤를 돌아보게 하는 자들을 지나쳐라. 너를 절망케 하는 모든 것들은 뒤에 있고, 나는 앞에 있느니라. 네 앞의 땅을 갈아라, 나를 보아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오늘의 기도
1. 팔십오 세에도 지치지 않았던 갈렙처럼 지치지 않으며 내게 주어진 쟁기를 잡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 돌아볼 때 밀려드는 후회와 죄바카라감과 미련을 떨쳐버리고 허락하신 시간에 감사하며 앞만 보고 나아가겠습니다.
3. 구체적 적용: 일일 계획 단순화 하기 (지킬 수 있게 한 두 가지만, 좌절감 없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