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에도 나의 가슴에도 불이 났다
솔의 시선 ; 내 가슴에 불이 났어
이혼 후 솔의 첫 온라인 게임은 정신병원 간호사
2004년 늦깎이 간호대생으로 살면서 처음 가슴이 뛰어 어느 과나 잘 맞겠지 하며 꿈꾸던 스무일곱의 솔은 대학병원 심장 내과 입사 후, 고통스러웠고,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인생의 바닥을 치며, 결국 3개월의 대학병원 간호사의 생활을 마감을 했다.
솔은 멍하니 앉아 노트북을 꺼냈다.
'우선... 저질러 놓았던 일부터 마무리하고'
이상향이 컸던 솔은 늘 첫 시작은 빨랐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한다. 결혼 초, 시작했던 N-clex 시험 준비를 이혼 후, 이제는 마무리해야겠다 결심한다.
하루 종일 어학원에 앉아 영어 공부와 N-clex 공부의 무한 반복 2달, 괌에서의 시험. 합격이다.
'이거 따서 뭐 하나? 간호사로 병원에는 적응도 못할 텐데... 나한테 맞는 과를 가볼까? 응급실? 아니야. 난 손이 느려. 정신과? 맞다. 정신과를 가고 싶었지. 그래 한번 넣어나 보자.'
초점이 없는 눈빛
'면접은 제대로 한 걸까? 내가 병원 경력을 쌓을 수 있을까? 이곳에서는 어떤 걸 알게 될까?'
솔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복잡한 생각이 왔다 갔다 해변의 파도처럼 들어왔다 흘러가기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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