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솔의 시선 ; 네가 나 대신 내 인생 살아줄 거 아니잖아. 내가 죽든 살든 창피하든 이제는 내 마음대로 한다
솔은 세희와 이혼할 당시의 일을 떠올린다.
"오빠. 오빠는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아?"
"음... 너는 노숙자로 살 것 같아."
"..."
솔은 그 말을 들으며 화를 내지 않았다. 세희가 솔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솔은 그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그런 시선으로 비추어지는 것이 몹시 가슴이 아플 뿐이었다. 결혼 전까지는 부모님께, 누군가를 만나고 나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비추어지는 것이 솔은 내내 가슴이 아려올 뿐이다. 예전 같으면 그 말에 망연자실 주저앉아 울텐데, 이혼 후, 두 번의 겨울이 지난 지금의 솔은 꽤 반항적이다.
(차 안)
"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남 얘기가 안 들려, 어려서 그랬을까 하지만 지금도 안 들려.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너 그러다 뭐 될래, 살면서 가장 많이 하고픈 말 내가 알아서 할게~ (하하) 그래 나 청개구리 구 누가 제 아무리 뭐라 해도 나는 나야. 우물 안의 개구리라도 나 행복하니 그래 그게 바로 나야.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너 걱정돼서 그래. 살면서 가장 많이 하고픈 말 제발 네 걱정이나 해."
"아하하하~ 아~ 신나!"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