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대회는 돈주고 사는 대회인가요?
얼마전 너무나도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다.
나는 과학대회준비를 시켜주긴 하는데
학원에선 가이드라인만 쳐주고 나머지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직접 실험하고 만들고
글을 쓴다.
쉽게 이해하자면 이런 이야기다.
A는 짜장면을 잘한다고 하는 수타짜장면으로 유명한 음식점에 갔다.
"여기가 그렇게 맛있는데라면서요?맛있게 해주세요"
쉐프가 짜장면을 완성하고 A는 그것을 먹었다.
한참 먹고 난뒤..
"아이씨 이게 뭐야!!쉐프오라해!! 지금 내입맛 다버렸어.내시간도 아깝고.이거 전액 환불해줘!!"
쉐프가 한마디한다.
"이미 드셨잖아요. 환불은 안됩니다"
"뭐 이런게 다있어.너 이렇게 수준 낮은 짜장면을 팔고 어!!"
"그럼신고하세요"
"우와 뭐 이런게 다있어.인간이 덜되었네.너 그돈 받고 잘살아봐"
대충 돌려까면 이런식이다.
나는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지도해준다.
현재도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과학글을 쓰고
우리나라 대표 과학 커뮤니케이터님인 궤도님의 축사로 과학show 도 기획하였다.
문제는..과학대회가 변질이 되어가고 있다.
과학전람회
자연현상이나 과학원리에 대한 장기간의 실험실습을 통한 심도있는 연구 작품을 출품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전국 대회.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학생 대상 경진대회이며, 2021년 기준 대통령상 2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85점을 시상한다.
출처:나무위키
이 대회는 지도교사가 있어야한다.
학교선생님.
말그대로 장기간 실험을 통해 선생님과 아이들이
준비하는 대회인데...
왜 이것이 학원의 준비로 가야 하는가???
3일만에 이것을 해달라고 하니..
대회의 성격을 너무 모른다고 속으로 답답했다.
또한 초등 중등부 수준에 맞는 작품을 탐구해야하는게
대회의 바람직한 취지가 아닌가?
지도교원이 시대회도대회 전국대회까지 작품을 출품하면서 어차피 학교 생기부에는 시도대회는 올라가지 않는데...
당연하게 본인들의 업적으로 가지고 가고 싶으면 본인들이 해야 되는것이 아닐까??
현장에서 정말 수고하시면서 학생들과 열심히 해서
전국대회까지 가셔서 상을 받는 대단하신 교사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아닌 것도 있다.
승진의 기회로 당연히 학원가서 모두 만들어오는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요??
그리고 3일안에 해보지도 않은 실험을 확장해
요구하시면서 작품을 다시 못만들면
수준 떨어지는 사람이고 이것을 항의하니.
인간이 되먹지 못한다고 하시고
본인시간이 아깝다고 폭언을 하시며
제가 투자한 시간들은 쓰레기입니까?
이 대회뿐 아니라 전국대회까지 가고 싶은게
부모욕심아닙니까?
중요한건 특목고를 보내고 싶으시면
중학교때부터전교권으로 성적을 만들고 해야하는것 아닙니까?
왜 주객이 전도되어
과학대회들이 당연히 학원이 해줘야 되며
그 노고는 현직 교원에게 가는것인지요??
저도 학부모이며 사교육 현장에 있습니다.
과연 이런 현실들이 맞는것인가요?
스스로 설계하고 글을 쓰려면 글을 쓰는 기초부터
그리고 과학원리들을 알아야하는것 아닌가요,?
그렇게 해서 얻는것이 무엇입니까?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을 보며
저도 학원인이지만 이건 너무하다 싶습니다.
교육과 변질되어가는 시스템들..
설령 원하는대를 가도 취업은 하기 힘든 현실..
압니다.
그러기에 더욱 자기주도학습이 필요한것입니다
폭언을 하며 인간이 덜되었다는 폭언까지 듣고
제가 아이디어를 낸것을 돌려가며 학원에서
깠다는게 정상인 교육현실입니까??
자식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더이상 아이들을 괴물로 만들지 마세요
아이보는앞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욕하는것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제일 안좋은 교육입니다
중요한건 공부가 아니라 인성입니다.
공론화를 시키시든 욕하시든 교육청에 신고하셔도 됩니다.
그럼 저도 모욕죄로 받겠습니다
과연 제가 이렇게 매장당할 만큼 욕먹을 일입니까?
왜 학교선생님이 해야 할 작품을 학원에 맡기시고
쉽게 사실려고 하시는지요?
그리고 남의 아이디어를 비하하고 돌려 까시면
그것이 과연 교육자입니까??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