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 신호인가?
어떤 섹터가 유망하다는 신호가 시장에 나타나면 너도나도 뒤늦게 달려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친구 A가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면 어김없이 폭락하는 것과 동일하달까?
투자대상이 무엇이든지 이때가 과열신호라고 보는데, '데이터센터도 이제 과열국면에 진입?'이라는 의구심을 갖게 만들어주는 기사 소개합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real_estate/2026/10/19/C4YTTE3V4VFVTITTPW3ODPYOEM/
얼마 전 올렸던 데이터센터 글은 아래 참고.
https://m.blog.naver.com/dulri0000/224327598071
위에 첨부한 글에서는 어느정도 데이터센터의 호황은 지속될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죠.
그런데 강남구 대치동에 조성되는 엣지 데이터센터라...
이건 조금 애매합니다.
물론 공장이나 단층 창고가 어울리는 바다 인근 매립지에 짓는 데이터센터보다는 좋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관련된 글은 역시나 아래 참고.
(인천 원창동 부지는 결국 시행사 이도가 매수한 것 같네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는데...잘될지는 솔직히 모르겠음.)

https://m.blog.naver.com/dulri0000/223706543838
도심지에 건설되는 데이터센터의 이점, 특히 소규모 데이터센터의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 일번지인 대치동이라...흠...
이 경우 입지가 너무 좋아서 문제인데 데이터센터보다는 다른 섹터가 더 나은 선택지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본 기사에서 희한한 것은 평당 건축공사비입니다.
수주금액과 연면적으로 계산하면 평당 8,600만원이네요. 말이 안되는 수준.
참고로 올 상반기에 심사했던 데이터센터 PF 건의 공사비가 평당 1,800만원이었으니, 단순 공사비가 저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금액 오류이거나 안에 들어가는 전력기기 금액이 포함된 것은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추가적으로 공사 진행 간 신경써야 하는 것은 민원입니다.

사업기간 맞추는데 골치거리가 되지 않을까요?
(전자파가 우리 애들 집중력 다 죽인다아!는 현수막..)
더불어 시공업체도 1군 건설사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고 대구에 거점을 둔 건설사라는 점도 마음에 걸립니다.
그렇다고 듣보잡이라는 말은 아님.
서한은 상장법인이고 재무비율 역시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작년부터 자체공사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토목보다는 주택분양 위주라는 것이 신경쓰입니다.
대구지역 주택시장 침체를 데이터센터 수주로 돌파하려는 건가 싶기도 하고...(음모론 아님)
...
아직 쿠킹단계인 것 같고 세부자료를 보지 못해서 추정이 대부분이지만,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한발짝 떨어져서 세세하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는 듯.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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