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대개 바카라을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름 논리적으로 서술된 텍스트를 읽는 것이기에 뇌에 큰 부하가 걸리지는 않는다.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다면 인터넷 강의도 들을 것이다. 인터넷 강의 역시 마찬가지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 된다. 강사가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해 주니 편하게 보고 듣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는 능동적인 행위가 거의 없다. 교재를 읽든 강의를 듣든 계속하다 보면 내용이 이해되면서 재미가 느껴지고,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어느 순간 혼자서도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마저 생긴다.
과연 그럴까?
월드컵 축구를 볼 때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전부 메시급 선수들이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평가하고, 패스와 슈팅에 대해 훈수를 둔다. 그런데 실제로 그들이 공을 잘 차는가? 아니다.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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