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 살 만한 세상이에요~ 아침마다, 청산에서 날아온 새들이 철꺽 철꺽 짹짹짹 알람 세팅보다 저 먼저 울어댄다 불면의 밤을 뒤척이다가 겨우 잠이 든 날엔 몰려와 떼창으로 철컥 철컥 짹짹짹 귓바퀴를 흔들어댄다 새의 노랫소리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내 맘대로 번역된다 '청산도' 읽으며 이젠 울지 말라 그 시(詩) 들으며 눈물 훔치지 말라 볼이 고운 그 사람 오늘도 기다릴래? 아침마다 말도 많은 저 새들, 오늘도 살 만한 세상이라며 짹짹댄다. https://youtu.be/GPHWktGiK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