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없는 특실 vs 자유로운 7인실
▮ 6인실과 7인실 중에 어디로 옮기겠느냐,라고 간호사가 물었다.
생각해 볼 것도 없이 "당연히 6인실이죠."라고 대답했다. 응급실에서 몇 시간을 대기하여 기다렸다가 겨우 간 곳은 6중으로 감금된 응급실 안에 있는 격리실이었다. 그곳에서 힘들게 지냈던 시간은 결코 잊을 수 없다. 사람이 지낼 곳이 못된다.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했던 곳이었다. 아들에게서 바이러스 보균이 의심되었기 때문이다. 설령 그런 격리실이어도 일반인이었더라면 하루, 이틀 정도는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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