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 가래도 끓었다

byCha향기

▮아들의 방에는 온습도계가 있다.

그 방은 황토 타일벽으로 리모델링했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환자가 있는 방이라 기본적으로 온도와 습도를 잘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여름이면 24시간 내내 적정 온도로 거실 에어컨을 켜둔다. 그러면 온 집안이 쾌적하고 시원하다. 한 여름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마다, "아, 여기가 바로 천국이네!"라고 한다. 겨울에는, "아, 넘 좋다, 너무 따뜻해!"라고 말하며 사람들은 집 안으로 들어오곤 한다. 판상형 정남향 아파트인 데다가 로열층이라 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아도 포근하고 따뜻하다. 그래서 아들이 지내는 본가는 요양하기에 최적이다. 아파트 뒤쪽은 야트마한 산이 펼쳐져 있어서 사계절 내내 뷰가 좋다. 아들은 제대로 된 곳에서 지내고 있다.(생략)









[대문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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