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통해 바라보고 마주하는 시간
빈 의자,
빈 의자에 이야기하고 싶은 대상을 앉혀본다.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주인공은 다짜고짜 날카로운 말을 꽂아 넣는다.
빙빙 돌아가며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주고받는다.
정작 상황 안에 있는 이들은 알지 못한다. 자신들이 어떤 말을 주고받고 있는지, 그 말들 속에 어떤 마음이 숨어 있는지를.
그러나 상담자와 또 다른 내담자는 관객의 역할을 맡아 상황을 바라본다. 상황 속에서 한 걸음 물러나 제3자의 시선으로 두 사람을 관찰한다.
“그래서 이 주인공은 상대에게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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