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기사] 별별 근황

2026.07.01 [8호]

by별님

작가 별님의 근황


다들 안녕하셨는가. 요새 글이 뜸하여서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시작하려고 한다.

오늘의 이야기는 별님의 별별 근황이다. 그동안 매일을 라이브처럼 적어내던 별님의 그동안의 촬영본 같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작품 및 콘텐츠에 대한 고민


가장 신경 쓰이는 작품; 라이팅 테이블

라이팅 테이블. 지난달에도 몇 번 언급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이 글이 무슨 역할을 해야 할지 정해졌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을 도와주는 '참고 자료'에서 멈추지 않고 이 글을 읽고, 글을 쓰게 될 이들의 '가이드 러너'가 되어 줄 것이다.


왜 '가이드 러너'라는 표현을 썼냐 하면, 결국에 글을 직접 쓰고, 생각하고, 다듬어야 하는 건 그대 스스로이기 때문이다. 요새 인공지능이 정말 잘 되어간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이 쓴 글의 사람 냄새는 따라올 수 없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만들어낸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직 밝혀지지 못한 것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아는 것 이내에서 만들어 낸 인공지능 또한 그 밝혀지지 못한 부분까지 흉내 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밝혀지지 못한 부분으로 인하여 우리는 오히려 '사람 냄새'를 풍긴다. 내가 원하는 것이 그런 것이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우리만이 쓸 수 있는 글, 그것을 만들어내는 것.


그래서 이 글이 그대들의 마음을, 생각을, 뜻을 꾹꾹 눌러 담을 수 있게 도와주는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 소통 창구를 이용하여 별님과 이야기 나누며 그대들의 글이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이 글은 원래 멤버십 전용으로 연재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언제나 들르셔요, 인생편의점'의 제목처럼, 이 라이팅 테이블도 '언제나 들르실 수 있는' 작은 작업실이 되어주길 바란다.


괜히 마음만 앞서서 콘텐츠가 부실해지는 일 또한 우려되는 바 중에 하나이다. 이미 많은 내용을 적어오고 있기에 되는 걱정 중 하나이다만, 그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스스로가 글을 통해서 증명해 낸 바가 많기 때문에 이 작업 또한 나를 증명하는 과정 중 하나가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별님의 이야기 소통 창구; 언제나 들르셔요 인생편의점, 별님 일보


혹여 그동안 인생편의점만으로는 아쉽다고 생각했던 이들이 있다면, 이제 조금 더 별님을 자주, 더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사실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 내야 할지는 모든 창작자들의 고민거리라고 생각된다. 별님 또한 예외는 아니다.


또한 잠시 별님 일보를 적어보며 인생편의점과 별님 일보의 포지션이 조금 겹친다고도 생각이 들었었다. 결국엔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그것을 어떤 형식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쓰느냐에 차이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편의점은 정말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적는 것이고, 별님일보는 나의 이야기를 매일 편지처럼 적는 것이라고 두 작품을 정의하려고 한다. 해서 이제 인생편의점에서는 정말 사람으로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별님일보에서는 매일 있었던 일들 중 몇 가지, 또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연재 일자는 변경되지 않는다. 매주 화요일, 그리고 토요일에는 인생편의점에 잠시 들러주고, 그 사이사이에 대한 소식은 매일 오늘만 무료로 올라갈 별님일보를 통해서 맞이해 주길 바란다. 업로드 시간은 항상 별님일보는 오전 6시, 인생편의점은 18시이다.


인생편의점은 무슨 일이 있어도 멤버십 콘텐츠로 업로드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모두에게 닿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공간이기도 하니, 일부를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되는 곳에 이 글을 발행하는 일은 없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배우는 별님; 여러 가지 공부


요새 별님은 일본어 공부와 독서, 또한 '옵시디언'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 배움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스스로가 찾아보고, 알아가고, 또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배움인 듯하다.


일본어 공부는 '언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조금은 다른 시선을 마주하기 위해서' 시작한 공부였다. 그렇지만 영어를 공부하여 나중에 영어로 쓴 바카라을 내고 싶듯이 일본어도 공부해서 일본어로 쓴 바카라을 내고 싶다. 그 내용은 세계에 꼭 전하고 싶은 나의 목소리가 될 것이다. 꼭 그 목소리를 내고 말 것이다.


그래서 그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 독서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독서는 과거에 대한 기록에 불과한다고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역사가 그러하듯이 독서를 하고 예전의 기록을 통해서 지금을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요새 읽고 있는 바카라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엔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이다. 왜 이 두 도서를 선정했느냐고 묻는다면, 인간의 많은 부분은 인간의 아주 옛날 모습인 우주와 닮아있고 인간은 빅뱅처럼 탄생하고, 우주와 같이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또 다른 이는 어떻게 우주에 대해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 두 바카라을 읽고 있다고 이야기하려 한다.


이 두 바카라에 대한 이야기는 별님의 모든 글에서 그 조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옵시디언은 그동안의 파편적인 기록을 한데 모아보려는 시도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원래는 수기 작업과 '스크리브너'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지만, 이 또한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시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부디 나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소중한 보관함이 되길 바라고 있다.


옵시디언이 내 삶의 다이아몬드가 되길 바라며 이 또한 배워나가려 한다.


작품의 근황

내 주저리주저리는 이쯤 하고, 그동안 작품들이 어떻게 지내왔는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작품을 하나의 사람처럼 대하는 것은 내 오랜 습관이자, 나에게는 소중한 나의 조각들이기 때문이다. 그대들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내 작품과 마주하기를 바라고 있다.


언제나 들르셔요, 인생편의점

사실 앞에서 말했듯, 별님일보와 위치가 겹치게 되면서 그야말로 "폐점 위기"에 놓였던 작품이다. 그렇지만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온 이유는 작가와 독자, 독자와 작가의 관계가 아니라 그저 인간, 인간 대 인간으로서 소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별님일보를 읽어보았다면, 나 혼자서 나의 이야기만을 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 편의점은 나의 이야기 이외에도, 나 혼자만의 생각 이외에도 다른 이들의 이야기, 다른 이들의 삶, 또한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세상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또한 그렇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은 이들이 언제든지 들를 수 있고 언제나 편안하게 마주할 수 있는 글을 담아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제야 자리를 잡고 영업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인생편의점을 자주 들러주길 바란다.


별님일보

아마 인생편의점처럼 중요하게 여기는 작품 중 하나가 별님일보가 될 것이다. 뒤에 소개될 새로운 연재 온라인카지노 북은 본디 목적과 갖고 있는 임무가 뚜렷하겠지만, 인생편의점과 별님일보는 별님, 나 그 자체가 목적이자 임무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나의 매일을 나누고 싶어서, 또 다른 한편에는 나에 대한 기록을 남겨두고 싶어서 '일보'라는 낱말을 내 필명 '별님'뒤에 붙여서 나 스스로에 대한 신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매일 기사나 칼럼과는 별도로 올라가던 기묘해 보일 수 있는 제목의 글들은 무언가 특별한 이야기까진 아니어도, 나의 생각을 다양한 방향으로 나누어보고자 올렸던 것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기사라는 이름으로 쓰이는 사실상 에세이와 별님의 생각을 꾹꾹 담아둔 오늘의 칼럼 이외에도 별님의 머릿속에는 생각과 관점이 더 많이 들어있다.


매일 글을 두세 편씩 올리는 것이 전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님일보를 다시 올리겠노라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약속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게 될 모든 이들과, 또한 지금까지의 별님을 만들어 준 수많은 독자분들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님이기에, 또한 그전에 독자라는 '사람'과 이야기 나누고 싶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쓴다.' 이것을 약속하고 싶다.


새롭게 찾아올 작품


이러한 다짐과 약속을 함께할 새로운 연재 온라인카지노 북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별별 작업노트


이는 '작업'속에 있는 별님에 대한 이야기만을 담아낼 작품이다. 사실 한 두 가지 작품 안에 나를 온전히 담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마 이는 내가 평생 글을 써도 모자라다고 생각되기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작업 노트를 공유하는 것은, 한시 한 순간의 작업 또한 나의 일부이고, 놓치고 싶지 않고, 그 많은 글들의 탄생을 다 같이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바카라을 고르다가 있었던 일, 작업을 하다가 글이 삭제되어 복구할 수 없는 서러움, 또 이곳저곳을 다니며 나누게 될 이야기의 뒷이야기 같은 '작업노트'를 공유하고자 한다.


라이팅 테이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맨 처음으로 이야기했듯이 지금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작업노트는 나를 이야기하고 해석이나 감상은 그대들에게 맡길 수 있지만, 라이팅 테이블은 나의 생각과 의도가 왜곡되거나 누락되면 안 되기 때문에 매우 고민하며 작업 중이다.


그래도 이 목적지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 이건 예전의 나에게도, 지금의 나에게도, 이 글에게도 중요한 목적지이다. 물론 앞으로 이 작품을 통해서 작업을 해나가고 성장할 그대들도 이 목적지를 향해 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줬으면 한다.


어쩌면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 같다. 그렇지만, 그동안의 고민과 그 시간이 나에게도, 그대들에게도 헛된 시간이 되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의 별이 무슨 빛을 낼지 지켜보고, 함께해 주면 정말 고맙겠다.

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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