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예고편] 세이셸 파라다이스 로스트

모리셔스 파라다이스 로스트 시즌 2: 세이셸의 파괴

"가짜 낙원을 붕괴시킬, 진짜 지옥이 온다."


[제1막] 타오르는 과거, 남겨진 진실


모리셔스의 화려한 리조트는 거대한 화염에 휩싸여 무너져 내렸다. 인체 실험의 참상이 벌어지던 지하 최심부, 약물에 뇌를 난도질당해 괴물이 되어버린 남편 민호는 낡은 카메라 스트랩을 보고 마지막 이성의 끈을 붙잡아 윤서를 살려낸다. 총지배인 마르셀을 안고 무너지는 대리석 기둥 아래로 추락한 남편을 뒤로한 채, 윤서는 가이드 타리크의 부축을 받으며 처절하게 지옥을 탈출한다.

하지만 파멸의 순간, 메인 서버의 비상 프로토콜이 가동되며 인류를 조작하려는 끔찍한 실험 데이터가 인도양의 또 다른 낙원, '세이셸 지사(Seychelles Branch)'로 백업된다. 남편의 처절한 희생은 끝이 아닌, 더 거대한 악을 향한 서막이었다.


[제2막] 세이셸, 가짜 낙원 아래 숨겨진 심연

거친 파도에 휩쓸려 세이셸의 아름답고도 음산한 해변으로 떠내려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윤서. 눈을 뜬 그녀의 앞에는 겉보기엔 눈부신 절경을 자랑하는 평화로운 지상 낙원이 펼쳐져 있다. 하지만 그 거대한 암벽과 심연 아래에는 모리셔스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압도적 규모의 지하 요새가 똬리를 틀고 있다. 끝없이 늘어선 거대한 배양관과 기괴한 촉수 형태의 기계 장치들이 뿜어내는 불길한 형광 녹색광. 진짜 지옥은 가장 완벽하고 평화로운 풍경 아래 숨죽인 채 실험을 이어가고 있었다.


[제3막] 낡은 기록, 그리고 핏빛 동맹

윤서의 품에는 남편 민호가 마지막까지 목숨을 바쳐 지켜낸 낡은 필름 카메라와 피 묻은 메모가 들려있었다. 이 끔찍한 인체 실험의 진실을 은밀히 추적하던 비밀 정부 조직은 해변에 쓰러진 윤서를 확보하고, 그녀가 가진 기록물이 세상을 뒤집을 유일한 증거임을 깨닫는다.

차갑고 어두운 지휘 벙커, 첨단 홀로그램 위로 떠오른 남편의 핏빛 데이터를 마주한 정부 요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거악의 심장부를 완전히 잿더미로 만들어야 한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윤서와 비밀 조직은 결연한 동맹을 맺는다. 남겨진 자의 슬픔은 이제 적의 숨통을 끊을 가장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


[제4막] 작전명 세이셸(Operation Seychellois), 최후의 심판

단 한 장의 사진이 열어젖힌 거대한 전쟁. 윤서는 더 이상 두려움에 떠는 생존자가 아닌, 복수의 맹세를 품은 전사가 되어 특수 전술 장비로 무장한다. 정부 요원들과 함께 세이셸 본진의 거대한 방폭문을 폭파하며 진입하는 윤서. 어둠이 짙게 깔린 거대한 실험실 내부로 폭발의 붉은 화염이 쏟아져 들어오며, 형광 녹색의 배양액들이 산산조각 난다.

인류 최악의 재앙을 막기 위한 최후의 파괴 작전이 마침내 시작되었다. 그들이 만든 가짜 파라다이스는, 오늘 밤 윤서가 쥔 총구 아래 완벽한 지옥으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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