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가 알려준 불편한 진실
“J랑 사귀면 네가 가장 해보고 싶은 게 뭐야?”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꽤 오랜만에 느꼈다. 마음속에 늘 갖고 있던 바람이지만 현실로 옮기기엔 퍽 어려운 것들. 하고 싶은 것들의 순서를 정하고자 마음먹으니 그렇게 많이 있지도 않던 버킷리스트 목록들이 제법 큰 고민으로 이어졌다. 0순위는 소금 덜 들어간 국물요리처럼 싱거웠다. 고민은 길어졌지만 0순위로 떠올랐던 바람은 그냥 한 번 꼭 껴안아 보고 싶었고 으스러져라 푹 안겨 보고 싶었던 거다. 어설프게 안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리를 온통 감싸 안아 가슴으로 끌어안아 주는 듯한 포옹. 아릿한 포옹(황예지 - 2023)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