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무료

약국을 들인 무신사 홍대

뷰티 오프라인에 나선 플랫폼들의 서로 다른 방식

by커머스의 모든 것


커머스 인사이트 Vol.134

2026년 10월 3째 주


약국을 들인 무신사 홍대 매장,
뷰티 오프라인에 나선 플랫폼들의 서로 다른 방식


2026년 9월 11일, 무신사가 서울 홍대에 첫 뷰티 단독매장을 열었어요. 특이한 건 이 매장 지하 1층에 뷰티 편집숍 대신 약국이 들어갔다는 점이에요


PhotoshopExtension_Image_(17).png?type=w800

출처: 무신사


무신사만 뷰티를 오프라인으로 꺼내는 건 아니에요. 올리브영은 홍대와 성수에 이미 매장이 있는데도, 무신사 매장 바로 근처에 매장을 더 내려 하고 있어요. 오프뷰티와 다이소는 가격으로, 컬리와 쿠팡은 행사로, 에이블리는 상설 매장으로 각자 오프라인에 들어오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무신사 홍대 매장이 어떻게 꾸려졌는지 보고, 다른 플랫폼들은 오프라인을 어떻게 다르게 쓰는지, 브랜드사는 어떤 기준으로 채널을 고를 수 있는지 정리해볼게요. 해외 사례로는 미국 얼타와 타깃의 숍인숍 제휴 종료도 함께 볼 거예요.



■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무신사 홍대 매장의 구성과 약국 결합 포맷


· 오픈 사흘 성과의 집계 기준


· 올리브영의 점포 수 감소와 매장 대형화


· 가격, 행사, 상설화로 나뉜 플랫폼별 오프라인 활용


· 얼타와 타깃 숍인숍 제휴 종료, 직영 매장과의 비용 구조 비교


· 브랜드사의 채널별 입점 판단 기준



■ 무신사 홍대 매장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사흘 동안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



먼저 매장 구성부터 볼게요.



홍대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 면적 1,262㎡(약 380평) 규모예요. 무신사가 밝힌 입점 브랜드는 전체 약 870개로, 지상층 뷰티 브랜드 약 600개와 지하 1층 약국 브랜드 약 270개를 합친 수예요. 상품은 약 1만2,000개예요.


article-musinsa-hongdae.png?type=w800


지상층 뷰티 브랜드 가운데 70%가량이 인디 브랜드로 꾸려졌죠.



※인디 브랜드란, 대기업 계열이 아니라 소규모 팀이나 개인이 독자적으로 만들고 운영하는 브랜드를 뜻해요. 최근 뷰티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크지 않지만 콘셉트가 뚜렷한 신생 브랜드가 많아요.



이 매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지하 1층이에요. 층 전체가 K뷰티 특화 약국인 뷰티온누리약국이고, 영업면적은 176㎡(약 53평)예요. 앞서 말한 약국 브랜드의 2,000여 개 상품을 운영하고, 모발과 두피, 여드름과 트러블 전용 구역이 따로 있어요. 전문 약사가 1대1로 상담해주고요.

PhotoshopExtension_Image_(18).png?type=w800

출처: 지디넷코리아


무신사는 2026년 8월에 온누리약국과 파머시 뷰티 파트너십을 맺었고, 홍대 매장이 그 첫 결과물이에요.



약국은 무신사가 아니라 별도 사업자가 운영하고, 의약품 결제 시스템도 따로 써요. 무신사는 일반의약품의 구성과 가격, 판매에는 관여하지 않고 화장품 구성만 함께 정해요. 코너 안내는 영어와 일본어로도 달려 있어요. 오픈 첫날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았고, 약사가 대만과 일본, 중국 고객에게 제품 설명과 복약 지도를 하는 모습이 현장에서 전해졌어요.



※파머시 뷰티란, 약국(Pharmacy)과 뷰티를 합친 말로, 약사의 상담을 곁들여 기능성 화장품이나 건강 관련 제품을 파는 방식을 뜻해요. 피부 고민을 제품 이름이 아니라 증상 기준으로 찾게 해준다는 점이 일반 뷰티 편집숍과 달라요.



무신사가 오프라인 뷰티를 처음 시작한 곳은 홍대가 아니에요. 2026년 4월에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의 2층에 약 146평 규모의 뷰티존이 먼저 있었어요. 전체는 약 2,000평이고요. 하지만 홍대는 뷰티만으로 한 건물을 채운 첫 단독매장이에요. 두 번째 뷰티 단독매장은 11월 성수에 예정돼 있고, 제주에도 매장을 예고했어요.



단독매장을 내기 전에 성수 뷰티존에서 무신사가 확인한 숫자가 있었어요.



· 성수 뷰티존 거래액: 2026년 4월 오픈 뒤 8월까지 약 20% 증가


· 뷰티존 입점 브랜드 약 500개의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 입점 후 3주간 입점 전보다 약 35% 증가



오프라인에 들어간 브랜드가 온라인에서도 더 판매되었기 때문에, 브랜드사 입장에서는 입점을 따져볼 때 눈여겨볼 만해요. (다만 성수 뷰티존은 4월 하순에 문을 연 터라, 20%가 월 합계 비교인지 일평균 비교인지에 따라 의미가 꽤 달라지는데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패션 고객이 뷰티로 넘어오는 흐름도 무신사가 기대는 부분이에요. 2026년 1~8월 무신사 뷰티 신규 고객의 83.1%는 이미 패션 등 다른 카테고리를 사본 무신사 고객이었어요. 무신사는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서 옷을 산 고객에게 뷰티 매장 방문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어요.



홍대를 고른 이유로는 외국인을 들었어요. 무신사 자체 분석으로는 홍대 상권 유동인구의 67%가 외국인이에요. 뷰티 상권이라서라기보다 외국인과 2030 고객이 함께 모이는 곳이라서 골랐다는 설명이에요.



그 기대가 오픈 사흘 동안 어떻게 나타났는지는 아래 수치로 볼 수 있어요.



· 기간: 오픈 첫 사흘, 9월 13일까지


· 누적 매출: 2억5,000만원


· 객단가: 약 11만원


· 구매 고객 구성: 여성 76%, 그중 80% 이상이 2030세대


· 외국인 구매 고객: 11일과 12일에는 약 45%였고, 13일에는 60%에 가까워져 내국인을 넘어섰어요


· 외국인 구매 전환율: 다른 오프라인 매장의 약 2배


article-musinsa-3days.png?type=w800


(다만 이 수치들은 모두 무신사 자체 발표이고 기간도 사흘이에요. 전환율 2배는 비교 대상 매장과 전환율 정의가 공개되지 않았고, 객단가에는 지하 1층 약국 매출이 합산돼 있어 층별로 나눠 볼 수 없어요.)



오픈 직후에는 호기심에 찾는 방문객이 몰리기 마련이라, 한두 달 뒤에도 같은 비중이 유지되는지가 더 중요한 숫자일 거예요.



■ 올리브영은 점포를 줄이면서 매장을 키우고 있어요



무신사가 약국과 인디 브랜드로 홍대에 들어왔다면, 이 상권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뷰티 오프라인을 해온 곳이 있어요. 바로 올리브영이에요. 올리브영이 기대는 건 전국 점포망이에요. 여기에 외국인 수요가 더해졌고요.



2026년 8월 기준으로 올리브영 국내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누적 구매액이 1조원을 돌파했어요. 2025년에는 11월에 1조원을 넘었는데, 올해는 3개월 앞당겨졌어요.



· 외국인 비중: 오프라인 전체 매출 기준 2022년 2%에서 2026년 8월 기준 33%


· 외국인 매출 증가율: 2026년 1~8월 전년동기대비 47%, 강원 지역은 105%


· 글로벌관광상권 매장: 전국 151개, 전체 점포의 10% 이상


article-oliveyoung-foreign.png?type=w800


여기서 글로벌관광상권은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상권을 뜻해요. 강원 지역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는다는 건, 올리브영이 서울 명동이나 홍대에서만 외국인을 받고 있는 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외국인 매출이 늘고 있다는 뜻이에요.



점포 수는 오히려 줄었어요. 2025년 3분기 1,394곳을 정점으로 4분기 1,381곳, 2026년 1분기 1,369곳, 2분기 1,367곳까지 세 분기 연속 줄었어요.



줄어든 자리를 대형 매장이 채우고 있어요. 올리브영은 2026년에 330㎡(약 100평) 이상 대형 매장 78곳을 새로 열거나 리뉴얼할 계획이고, 그중 43곳을 비수도권에 배치하기로 했어요. 무신사와 오프뷰티가 점포를 늘리는 동안 올리브영은 수를 줄이면서 매장 규모를 키우는 쪽으로 가고 있는 거예요.



앞서 본 무신사 홍대의 외국인 비중과는 곧바로 견주기 어려워요. 다만 두 수치 모두, 홍대 같은 관광 상권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처음부터 높게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줘요.



입지도 짚어볼게요. 올리브영은 2024년 11월에 성수에 약 1,400평 규모의 올리브영N 성수를 열었고, 홍대에는 무신사 매장에서 1분 거리에 기존 매장이 있어요. 두 상권 모두 이미 들어가 있는 셈이에요.



그런데도 매장을 더 내려 하고 있어요. 홍대에서는 무신사 매장과 한 건물 차이인 홍익로에 신규 매장을 준비하고 있고, 2026년 7월 보도 기준으로 성수에서도 무신사 단독매장 예정지에서 걸어서 2분 이내 거리에 신규 매장을 검토하고 있어요.



두 곳이 같은 상권에 있다고 해서 같은 고객을 놓고 경쟁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올리브영은 전국 점포망과 익숙한 구매 경험으로 폭넓은 고객을 받고, 무신사는 인디 브랜드와 약국이라는 다른 구성으로 들어왔어요. 같은 거리에서 두 곳을 모두 방문하는 고객도 있을 테고요. 무신사도 스스로를 뷰티 후발주자라고 소개하면서, 근처 올리브영이 뷰티에 관심 있는 고객을 모아주는 낙수효과를 기대한다고도 했어요.



뷰티 매장이 몰리면 주변 상권이 눌린다고 보기 쉬운데, 꼭 그렇지도 않아요. 올리브영이 들어선 뒤 반경 200m 안 점포 매출이 출점 전보다 23% 가까이 늘었다는 분석이 2026년 8월에 나왔어요.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오면 주변 소상공인 매출이 줄어들 거라는 기존 우려와는 다른 결과예요.


beauty-offline-landscape.png?type=w800


■ 오프뷰티, 다이소, 컬리, 쿠팡, 에이블리는 오프라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무신사와 올리브영만 오프라인을 쓰는 건 아니에요. 다른 플랫폼과 유통사들도 각자 다른 방식으로 접점을 만들고 있어요. 가격, 행사, 신규 상설화 세 가지로 나눠서 볼게요.



나눠 보기 전에 하나 먼저 짚자면, 행사형은 비용과 재고 부담이 낮은 대신 고객과 지속적으로 만나기 어렵고, 상설형은 늘 고객을 만날 수 있는 대신 임대료와 인력, 재고를 계속 감당해야 해요. 아래 세 갈래는 이 부담을 어디에 둘지의 선택이기도 해요.



✔️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 오프뷰티와 다이소



오프뷰티는 창고형 초저가를 콘셉트로 한 뷰티 전문점이에요. 운영사 기준으로 10월 4일 전국 48곳이고, 연말까지 80곳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9월 16일 홍대점을 열었고, 청량리 롯데몰, 고척아이파크몰, 부산 광복동 출점이 예정돼 있어요.


article-offbeauty.png?type=w800


오프뷰티는 약국 안에 코너로 들어가는 방식도 함께 쓰고 있고, 장기적으로 약국 200곳에 코너를 만드는 게 목표예요. 무신사는 매장 안에 약국을 들였고, 오프뷰티는 약국 안에 매대를 넣는 반대 방향이에요.



다이소는 2026년 8월 말 뷰티특화매장 건대입구점을 열었는데, 약 66㎡(20평) 공간에 상품 약 1,800개를 갖췄고 그중 80%가 뷰티예요. 인근 매장 판매 데이터로 입지를 골랐고, 올리브영 초대형 매장이 없는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했어요. 다이소는 이 매장을 시범 운영한 뒤 상권별 출점 전략을 세분화할 계획이에요.


다이소가 뷰티 매장을 연 이유



✔️ 행사로 접점을 만드는 곳, 컬리와 쿠팡



컬리는 상설 매장을 열지 않고 오프라인 행사인 컬리뷰티페스타를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 열었어요. 2024년 첫 행사는 DDP에서 9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약 2만명이 찾았어요. 2025년에는 60개 브랜드로 30% 이상 줄였고, 관람객은 1만6,000여명이에요. 입장객 수는 컬리가 일부러 제한했죠. 방문객이 줄어든 건 흥행 실패가 아니라 선택이었고, 2025년 행사 거래액은 전년대비 9배로 발표됐어요.



쿠팡도 2026년 들어 4월과 7월에 메가뷰티쇼를 열었는데, 본체는 온라인 할인 행사고 오프라인은 4월에 성수에서 사흘간 와우회원 대상으로 연 부스 정도였어요.



✔️ 상설 매장을 새로 여는 곳, 에이블리



지금까지 본 곳들은 이미 문을 열었는데, 에이블리는 이제 여는 쪽이에요. 에이블리는 성수에 첫 상설 매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매체에 따라 쇼룸으로 불리고, 앱에 쌓인 데이터로 상품을 골라 진열하는 공간이라고 보도됐어요. 당초 9월 오픈을 검토했다가 인허가와 시공 일정 때문에 10월 초로 조정했는데, 10월 14일까지 아직 개장을 알리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구성이나 규모는 알 수 없지만 무신사 성수 단독매장 예정지와 같은 지역이라는 점이 눈에 띄어요.



올리브영, 무신사, 에이블리가 모두 성수 및 홍대를 향하고 있다는 건 분명해요.



■ 얼타와 타깃의 숍인숍 제휴 종료, 그리고 브랜드사의 선택 기준



앞에서 본 국내 흐름을 해외와 나란히 놓아볼게요. 미국에서는 뷰티 전문 소매체인 얼타 뷰티(Ulta Beauty)가 대형 유통사 타깃(Target) 매장 안에서 숍인숍 형태로 매대를 운영해왔어요.



※숍인숍이란, 큰 매장 안에 다른 업체가 독립된 작은 매장을 따로 꾸려 운영하는 방식을 뜻해요.



이 제휴는 2021년 8월에 시작해 2026년 8월 계약 만료와 함께 끝났어요. 두 회사가 2025년 8월에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함께 발표했고,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어요. 숍인숍은 타깃 매장 600곳 이상에서 운영됐어요.


article-target-ulta.png?type=w800


얼타는 스스로를 미국 최대 뷰티 전문 소매체인이라고 소개해요. 2026 회계연도 2분기 말 기준 미국 매장이 1,534개로, 앞서 본 올리브영 국내 점포 수보다 조금 많은 정도예요. 나라와 시장이 달라서 우열보다는 규모를 가늠하는 정도의 비교예요.



타깃은 제휴가 끝난 자리를 자체 포맷인 타깃 뷰티 스튜디오로 바꿔 2026년 9월 10일부터 전국 매장과 온라인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90개 브랜드의 상품 1,600여 종을 다루고, 매장에 뷰티 어드바이저를 뒀어요.



남의 매장을 빌려 뷰티 매대를 운영하는 방식은 계약 기간이 끝나면 한 번에 사라질 수 있어요. 타깃은 제휴가 끝나자 같은 자리를 자기 포맷으로 바꿨고요. 국내 업체들은 자기 간판을 단 매장을 직접 여는 쪽을 택했는데, 비용 구조와 통제력에서 차이가 있어요. 숍인숍은 빌려 쓰는 만큼 초기 부담이 작지만 계약이 끝나면 자리를 내줘야 해요. 직영 매장은 임대료와 인력, 재고를 직접 감당해야 하는 대신 구성과 운영을 스스로 정할 수 있어요.



무신사 홍대 매장은 직영이라 숍인숍 같은 제휴 종료 변수는 적고, 대신 임대료와 운영 부담을 스스로 져요. 반면 약국 결합은 온누리약국과의 파트너십 위에 있으니, 이 부분은 제휴 구조가 지속되는지 지켜볼 지점이에요.


그럼 이런 흐름에서 브랜드사는 채널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① 같은 상권에 두 채널이 붙는 건 나눠 먹기만은 아니에요. 올리브영 출점 뒤 주변 점포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처럼, 뷰티 매장이 몰리면 상권을 찾는 사람 자체가 늘어날 수 있어요. 한쪽만 고를 상황이라면 고객층으로 갈라보는 게 빨라요. 폭넓은 고객을 만나려면 점포망이 있는 쪽이, 콘셉트가 뚜렷한 신생 브랜드라면 인디 비중이 높은 쪽이 맞을 거예요. 양쪽 다 입점했다면 어느 쪽에서 신규 고객이 늘었는지 따로 확인하는 쪽이 나아요.



② 팝업이나 행사에서 쌓은 판매 데이터가 입점 협상 자료가 될 수 있어요. 신진 브랜드라면 행사에서 반응을 확인한 뒤 상설 채널로 넘어가는 경로를 그려볼 수 있어요. 오프라인 입점 뒤에는 앞서 본 성수 뷰티존 사례처럼 입점 전후 온라인 거래액을 나눠 비교해두면, 오프라인 매대가 온라인 매출에 준 영향을 자기 숫자로 확인할 수 있어요.



③ 무신사는 약국 결합으로 가격이 아니라 전문성을 내세웠어요. 모발과 두피, 트러블처럼 증상 기준으로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는 약사 상담이 구매 이유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기능성 제품 브랜드에 유리할 수 있다고 추정되지만, 이건 아직 추론이에요. 약국 구역의 판매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지상층은 인디 브랜드가 대부분이라 비슷한 콘셉트끼리 경쟁이 빡빡할 수 있어요.



④ 행사형과 상설형은 부담이 달라요. 재고 여력이 작은 브랜드라면 행사형을 먼저 쓰고, 반응이 확인되면 상설 채널로 넘어가는 쪽이 부담이 덜해요.



⑤ 외국인 고객이 중요한 브랜드라면 관광 상권 매장의 구성을 따로 보는 게 좋아요. 올리브영은 외국인 비중이 해마다 올라왔고, 무신사 홍대도 초반에는 외국인 비중이 높게 나왔어요. 채널마다 외국인이 사는 품목은 다를 수 있고요.



결론



무신사가 홍대에 약국을 넣은 매장을 열면서, 뷰티 오프라인에서 쓰이는 방식이 하나 더 늘었어요. 브랜드사 입장에서는 검토해 볼 채널이 늘었다는 뜻이기도 해요. 접점이 늘수록 채널마다 고객이 누구인지 구분해서 보면 판단이 쉬워져요.



앞으로 확인할 지점들은 아래와 같아요.



오픈 후에도 매출이 유지되는지,


외국인 구매 비중이 유지되는지,


그리고 약국이라는 포맷이 인디 브랜드의 구매로 이어지는지,


홍대와 성수에서 올리브영과 무신사의 고객층이 어떻게 다른지




더 많은 마케팅 인사이트, 실무 사례가 궁금하다면?


오픈채팅방에서 함께해요


https://open.kakao.com/o/gxnYne2h



출처


이투데이, "무신사 뷰티, 첫 단독 매장 홍대에 열어…약국 결합 '파머시 뷰티' 도입", 2026.09.10


아주경제, "[르포] 무신사 뷰티, 홍대서 첫 단독매장 공개…'파머시 뷰티'로 차별화", 2026.09.10


파이낸셜뉴스, "[현장] 인디뷰티부터 약국까지…무신사, 홍대 첫 뷰티 단독점 연다", 2026.09.10


한국경제, "무신사인데 옷이 없네…380평 초대형 매장 정체 반전", 2026.09.10


지디넷코리아, "홍대 올리브영 가까이 맞붙은 '무신사 뷰티' 매장 가보니", 2026.09.10


히트뉴스, "홍대 한복판서 무신사 뷰티와 온누리약국이 만났다, 왜?", 2026.09.13


한국경제, "한 번 오면 11만원은 써요…2030女 홍대에 몰려간 이유", 2026.09.16


머니투데이방송, "무신사 뷰티 홍대, 오픈 사흘 만에 매출 2.5억원 돌파", 2026.09.16


파이낸셜뉴스, "무신사 뷰티 홍대, 개점 사흘 만에 매출 2.5억", 2026.09.16


데일리한국, "'올리브영과 다른 길 간다'…무신사, 홍대서 '인디 뷰티' 승부수", 2026.09.16


바이라인네트워크, "무신사, 2000평 규모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24일 오픈", 2026.04.13


헤럴드경제,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 1조원, 작년보다 3개월 앞당겼다'", 2026.08.31


데일리팜,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 비중 33%로 늘어…누적 구매액 1조원'", 2026.08.31


뉴스핌, "'올세권' 확장 멈춘 올리브영…대형·체험형으로 점포 전략 재편", 2026.07.31


파이낸셜뉴스, "'늘리기보다 키운다'…올리브영, 대형화·글로벌 성장 가속", 2026.05.31


경남매일, "올리브영 전국 성장세 '경남선 주춤'", 2026.10.13


아시아경제, "[단독] 올리브영·다이소 들어서니…골목상권 매출 20% 넘게 '껑충'", 2026.08.18


머니투데이, "클릭 한 번이면 사는데…올영·무신사, 성수·홍대 '명당칸' 쟁탈전", 2026.07.05


뉴데일리, "글로벌 2030 핫플레이스 성수에 최대 규모 매장 '올리브영N 성수' 22일 개점", 2024.11.21


바이라인네트워크, "[커머스BN] 개점 1주년 맞은 올리브영N 성수 '성수 상권 키웠다'", 2025.11.17


한국경제, "'화장품 90% 싸게 팝니다'…올리브영 위협하는 '이곳' [장서우의 하입:hype]", 2026.10.04


한국경제, "'뷰티 아울렛' 오프뷰티, 연내 매장 50곳 넘긴다", 2026.10.05


TENANT news, "오프뷰티, 공격적 유통망 확대 드라이브… 연말 80개 이상 매장 목표", 2026.10.08


대한경제, "[단독] 다이소, 뷰티 특화매장 첫 출점", 2026.09.01


마이데일리, "건대 다이소·홍대 무신사 '첫 뷰티 매장' 출격…올리브영 아성에 도전", 2026.09.02


머니투데이방송, "컬리, 첫 오프라인 '컬리뷰티페스타' 성료…나흘간 2만여명 방문", 2024.10.14


뉴스핌, "[현장] 부스는 줄고, 판매는 늘고…컬리뷰티페스타 왜 달라졌나", 2025.10.30


헤럴드경제, "쿠팡, 26일까지 '메가뷰티쇼'…최대 42만원 뷰티박스 쏜다", 2026.04.05


디지털데일리, "쿠팡, 여름 맞이 '메가뷰티쇼' 개막…50개 브랜드 총출동", 2026.07.13


뉴스1, "에이블리, 성수 쇼룸 10월 초 문 연다…앱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 진열", 2026.06.26


Retail Dive, "Target finalizes divorce from Ulta, signaling shift in beauty market", 2026.08.18, https://www.retaildive.com/news/target-finalizes-divorce-from-ulta-signaling-shift-in-beauty-market/827990/


Fox Business, "Target launches specialty beauty concept at stores nationwide as Ulta partnership ends", 2026.08.31, https://www.foxbusiness.com/retail/target-launches-specialty-beauty-concept-stores-nationwide-ulta-partnership-ends


Ulta Beauty, "Ulta Beauty Announces Fourth Quarter and Fiscal 2025 Results and Provides Fiscal 2026 Guidance", 2026.03.12, https://www.ulta.com/investor/news-events/press-releases/detail/224/ulta-beauty-announces-fourth-quarter-and-fiscal-2025


Ulta Beauty, "Ulta Beauty Announces Second Quarter Fiscal 2026 Results and Raises Fiscal 2026 Guidance", 2026.08.27, https://www.ulta.com/investor/news-events/press-releases/detail/234/ulta-beauty-announces-second-quarter-fiscal-2026-results






이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 전용 콘텐츠입니다.
작가의 명시적 동의 없이 저작물을 공유, 게재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brunch membership
커머스의 모든 것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커머스와 마케팅 관련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

41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5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8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1화셀러들이 네이버 스토어를 선택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