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なた 달구경 가요

달의 축원

by홍가




이 시는 10월 1일 미리 발행된 글을 온라인카지노북으로 옮기며 복사한 글입니다.

온라인카지노를 이제 막 시작해서 규정을 몰랐습니다.

다행히 댓글이 없어서 옮기긴 쉬었으나 라이킷 하신 작가님들께 양해를 깊이 구합니다.

기존 글은 삭제합니다.





あなた

月を見に行きましょう。


달구경 가요. 어긔야 어강됴리


8월 대보름날

둥근 달이

노피곰 도다샤

내 머리를 비추고 있네요.


내 몸을 밝혀주고 있네요.


혹여 내가 다시 진 데를 디딜까 염려 말라며,

하늘 끝에서 크고 맑은 기운을 내려주네요.


あなた

아무 말하지 않아도 좋아요.

그저 다정하게 곁에 내려앉아

나를 비춰주기만 해도.


문득 어느 옛날로 건너가게 된다면,

가끔 이런 재미난 상상을 할 때가 있어요.


백제의 어느 작은 마을.

오늘처럼 만월이 환한 밤일 거예요.


화려한 비단옷을 입은 규수가 아니라

어느 평범한 마을 소녀예요.


밤늦도록 놀다 집으로 세차게 뛰어가던 길.

숨을 고르려 개울다리에 걸터앉아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맑고 커다란 만월을 마주하고

씽긋 웃고는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나 집으로 달음박질치는,

건강하고 씩씩한 소녀.


오늘,

나도 그 소녀처럼

다시 씩씩하게 일어나

내 하루를 향해 달려 나가겠지요.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고려가요 「정읍사」의 일부를 인용하였습니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