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 5.0 (*스포일러성 포함)
[Con사이트] 시간 때우기용 스릴러로 딱!…〈드롭〉 리뷰 (*스포일러성 포함)
올림의 콘텐츠코치
넷플릭스에 신작이 올라왔다. 아직 보지 않은 작품 중 유독 눈길을 끄는 영화가 있으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주말에 즐기는 OTT 한 편은 때론 위안이 되고, 때론 새로운 에너지를 선사한다. 적어도 내겐 그렇다.
이번에 눈에 들어온 작품은 〈드롭〉이다. 네이버 평점과 시놉시스를 살포시 훑어본 뒤 감상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이상의 사전 정보는 절대로 NO!!)
사실 이날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 전날 운동 후 마신 술이 덜 깬 탓인지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그래도 아내와 가볍게 동네 한 바퀴를 산바카라하고,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신 뒤 단지 내 사우나에서 개운하게 씻고 올라오니 어느새 최상의 컨디션이 됐다.
이제 영화 한 편 즐길 준비는 끝났다.
첫인상은 소박했다. 얼핏 초저예산 영화처럼 보였다. 주요 공간도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과 주인공의 집 정도로 제한적이다. 남녀 주연 모두 내게 익숙한 유명 배우는 아니었지만, 연기만큼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이야기의 짜임새도 제법 탄탄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의 극한 긴장감까지는 아니어도, 관객의 시선을 붙잡아 둘 만큼의 스릴은 충분했다.
예상을 뒤엎는 대단한 반전은 없었다. 그럼에도 결말은 기대에 부응했다. 이야기의 개연성을 비교적 충실하게 지켜냈고, 두 시간을 넘기지 않는 러닝타임 동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했다.
제한된 공간과 인물, 단순한 설정을 활용해 이 정도의 몰입감을 끌어냈다면 감독의 영리한 연출에 점수를 줄 만하다.
## ‘드롭’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이폰을 오래 사용해 왔지만 정작 ‘에어드롭(AirDrop)’ 기능은 거의 써본 적이 없다. 사진이나 파일을 주고받을 때면 여전히 카지노톡이나 이메일부터 찾는다. 익숙한 방식이 편한 세대인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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