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사이트] 신민아 주연의 <눈동자> 호평 리뷰

원작을 보고 싶게 만든 영화

by최올림

[Con사이트] 원작을 보고 싶게 만든 신민아 주연 <눈동자> 리뷰 (*스포일러성 포함)

올림의 콘텐츠코치


“언니~~~!”

매우 격앙된, 굵고도 섬뜩한 메아리 같은 목소리.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눈여겨봤던 배우의 열연이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뭉크의 ’절규‘처럼 저 두 글자가 머릿속을 맴돈다.


과거 영화 홍보 일을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업무의 일환으로 평일 언론·배급 시슬롯에 거의 매일 참석했는데, 그때 직접 보고 놀랐던 배우 중 한 명이 바로 신민아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배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지금껏 직접 본 배우 중 가장 아름다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는 의미다.)


원작이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다만 스릴러풍 호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다. 극장에서 놓쳤던 이 영화가 넷플릭스 신작으로 올라왔으니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었다.


다시 처음의 그 절규로 돌아가 보자.


형사 역할을 맡은 그 배우가 범인이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뒤틀린 자아를 갖게 된 인물.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일말의 측은지심마저 생기는데, 마치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를 현대적으로 다시 만난 듯했다.


자아란 무엇일까? 그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일까. 아니면 타고난 기질이 결정하는 것일까. 이 작품을 보고 나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부모에게 물려받는 것뿐 아니라 부모에 의해 형성되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환경에 의해 길들여지는 일종의 ‘후천적 트레이닝 자아’를 마주하게 될 테니 말이다.


초반 40분은 그럭저럭. 이후 30분은 낫 배드. 그러다 후반부는 제법 흥미진진하다.


깜짝 놀랄 장면도 등장하고 심장이 조마조마해지는 순간도 적지 않다. 심약자라면 관람에 주의하시길.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최올림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건설-자동차-엔터&미디어-식품&바이오 거쳐 화학/소재 후 IT 찍고 인증코치 자격 취득 후 패션제조업 PR Again…

85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1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Con사이트] ‘생각거리’ 안긴 <8번 출구>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