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은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
몸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내 곁에는 참 따뜻한 지인이 있다.
마음 씀씀이가 고와서 늘 고마운 사람이지만,
신기하게도 그가 건네는 모든 말은 늘 단답형이다.
‘응’,
‘아니’,
‘그래.’
오해를 사기 딱 좋은 무뚝뚝한 말투.
하지만 난 그 단단한 단답의 결 뒤로 숨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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