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는 늘 있다.

67화

by무유

67화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는 늘 있다.



동갑내기는 아리따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한동안 바빴다.

일도 바빴고 머릿속에서만 재생되는 장면을 글로 옮겨야 했다.

kbs단막극 준비 중이었고 tvn단막 공모전,

공모할 수 있는 건 찾았다.


어린이 동화, 지상 최대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등등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결과는 바라지도 않았다.


당시에는 그곳에 발이라도 담글 수만 있다면

나는 바라는 게 없었다.


웹소설을 쓰려면 밝게 써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았다.

왜 자꾸 글이 어둡고 슬프고

괴롭게 쓰는지 알 수 없었다.


좋아하던 섹스 인 더 시티를 대본 필사도 하면서

또 미뤄뒀던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궁금했던 작가의 삶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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