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V>ch.3결말수정본-당신의 걸음발은 아름다워요

바르다마나(Vardhamana) ch.3

by유르

[아직 온라인카지노 설정이 미숙하여 수정하면서,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위해 ch.3 결말 및 이야기 설정도 일부 수정하여 재발행합니다. 이미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V>ch.1 - 인생을 바꿔보시겠습니까 -바로가기-

https://fishingproductfr.com/@yoor/44

<V>ch.2 - 어두운 차창의 한 인간 죽이기 -바로가기-

https://fishingproductfr.com/@yoor/47



지난이야기

사라진 구르만씨를 추적하던 K는 믿기 힘든 사실을 발견한다.

연결이 끊긴 뒤에도 그의 세션은 종료되지 않았고, 행동 데이터는 계속 기록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록은 실제 인간이 아닌, 시스템의 예측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이었다.

구르만씨의 숙소를 찾아간 K. 그곳에는 누군가 방금 전까지 머물렀던 흔적만 남아 있었고, 빈 공간 너머로 다시 반타블랙의 그림자가 스쳐 지나간다.


<바르다마나(Vardhamana)> ch.3

- 당신의 걸음발은 아름다워요 -


당신의 걸음발은 아름다워요

어느 더운 여름, 예닐곱살로 보이는 두 아이는 유치원 하원길에 놀이터에 간다.

한 아이가 보물을 숨겨놨다면서 놀이터 벤치 아래 땅을 한참 파기 시작한다. 그 아이는 무언가를 한움큼 움켜쥐고 일어나서 신나는 얼굴로 다른 아이에게 보여준다. 흙이 잔뜩 묻어있는 BB탄 총알 한 줌이다.

여기 뭐가 들어있게?

그게 무슨 말이야?

이건 알이야.

응? 이게 알이라고?

얼른 따라와봐.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방을 질질끌고 다시 올려매고를 반복하며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뛰어간 둘은 씩씩대며 아파트 현관을 지나 종종 재빠른 걸음발로 계단을 뛰어올라간다.


현관 앞 화분 아래의 열쇠를 익숙하게 꺼낸 두 아이는 집으로 들어간다.

두 아이는 일란성 쌍둥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유르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한의사, 이야기꾼 - 천일야화는 못해도 십일야화는 가능하다 생각함. 환자와 마주하며 느낀 감정, 여행과 삶의 작은 순간들을 다양한 장르의 글로 풀어냅니다. 씹어서 뱉어내는 중.

14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3화소설<V>ch.3요약본 - 당신의 걸음발은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