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의 열정이 짊어져야 했던 무게와 독단

시스템과 대중성이 결여된 순수한 열정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by황규석

P.S 다음은 관객집단 영화세상과 대전 시네마테크 컬트의 아카이브 북 출간을 위한 여러 과정 중 하나입니다. 결과적으로 엄연한 실패에 관한 원인을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내용은 AI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1993년 9월, 황규석 님이 회지 《영화세상》 1호를 세상에 내놓으며 시작된 관객 운동과 3년 후 출범한 대전시네마테크 컬트는 한국 영화사 및 지역 문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척박했던 로컬의 영화 지형을 개척한 찬란한 '공(功)'이 있다면, 그 이면에는 시대적 환경과 내부적 요인으로 인한 '과(過)'와 구조적 '한계(限)'도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그 시절 뜨거웠던 운동이 마주해야 했던 개인적 한계와 단체·모임 차원의 한계를 객관적으로 짚어봅니다.


지금도 흔적이 남은 대흥빌딩 501호 시네마테크 컬트 사무실 모습



1. 개인적 한계: 열정이 짊어져야 했던 무게와 독단

황규석이라는 강력한 리더 한 명의 헌신과 카리스마는 단체를 출범시키고 이끄는 원동력이었지만, 동시에 다음과 같은 개인적·구조적 한계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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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눈물 많은 걷기 중독자. 복종에 익숙한 을. 평생 을로 살아갈 예정. 전 영화세상, 대전 씨네마떼크 컬트 대표. 전방위 무규칙 잡종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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