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에필로그, 남은 날들 행복하기를 뉘른베르크에서 온 통영 여자의 50대 청춘 드로잉 에세이 <에필로그> 시즌2 에필로그, 남은 날들 행복하기를 50대이거나 50대였거나 언젠가 50대가 될 사람들을 위한 청춘 드로잉 에세이. 통영 봉수골에 작은 바카라방이 있다. 어느 봄날 그 마당에 꽃나무를 구경하느라 정신을 팔고 있는데 바카라방에서 연배가 있으신 언니들이 우르르 나오는 걸 봤다. 반갑기도 하고 그들이 살 만한 바카라이 있었을까 싶기도 했다. 그 일을 마음에 두었다가 그들의 볼거리를 직접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내 이야기하는 것이 나도 재미있다. 어릴 때 동네에 티브이가 한 대뿐이라 온 동네사람들이 다 모여 앉아 전설의 고향을 봤는데 다 같이 보니까 하나도 안 무서웠다. 내가 힘들었다, 아팠다, 그리웠다 라 고 말하니, 독자들이 힘들었구나, 아팠구나, 그리웠구나 라고 말해 주었다. 50대 이야기 맞아? 50대 이야기는 어때야 하는가? 나부터 처음엔 50대 이야기에 이런 걸 써도 될까 고민했다. 50대가 어때야 되는 게 있나? 그냥 내 얘기가 50대 이야기다. 통영 중앙시장 생선가게 대야에서 뛰쳐나와 팔딱거리는 생선 같은 글과 그림이다. 열 명중에 두서너 명만 좋다 해주면 기쁠 예정이었는데 대여섯 명은 박수 쳐주면 좋겠다는 욕심을 품은 채 시즌3을 준비한다. 100화 중 50화를 썼으니 내 글도 중년이 되었다. 부디 100화까지 남은 날들 행복하기를. 알려드립니다! <여보, 나 런던 갔다 올게>는 미리 작성한 소재를 기반으로, 2023년 봄 독일에서 시작되어 2024년 봄에 한국에서 끝나는, 4개의 시즌 각 25화, 총 100화 구성입니다. 시즌1: 뉘른베르크의 봄 그리고 여름 시즌2: 한국의 여름 시즌3: 다시 독일, 가을 그리고 겨울 시즌4: 다시 한국, 겨울 그리고 봄 시즌3은 2023년 독일의 가을, 겨울 이야기 입니다. 매일 연재하다 보니 에피소드 속 계절만 빨리 가버리게 되었습니다. 계절이 달라 공감이 어려울 수 있겠으나 너그럽게 양해해 주십시오. 뉘른베르크에서 다시 만나요. 여러분~ - 문 정 드림 - #50대청춘드로잉에세이 #하루한편 #독일통영댁 #50대도꿈꾼다 #시즌3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