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마케팅, 결국 디테일이 핵심이다 (1) 블로그편

by감성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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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논하기 전에 먼저 그 마케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부터 다뤄야 한다. 그 방향성이 곧 브랜딩이다. 나는 법률 마케팅 채널의 브랜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요즘처럼 변호사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홍보 콘텐츠가 쏟아지는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믿을 만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고객들은 선택지가 다양할수록 믿을 만한 곳을 찾는다. 로펌이 운영하는 마케팅 채널은 단순히 고객을 유입시키는 차원이 아니라 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을 하나씩 쌓아올리는 브랜딩 장이 돼야 한다.



단순하다. 성범죄 피해자 대리 전문인지, 성범죄 방어 전문인지, 이혼 전문인지, 회생파산 전문인지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그 확실한 이미지는 확실한 수요의 토대 위에 만들어져야 한다. 고객들은 그 이미지에 신뢰를 보내며 반응한다. 그 이미지는 블로그뿐 아니라 모든 마케팅 채널에 일관되게 적용돼야 한다.



내가 일하는 로펌은 많은 장점을 지녔다. 성범죄 관련 시류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유튜브 마케팅이 업계에서 독보적이다. 로톡에서 많은 리뷰를 쌓으면서 최상위권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브랜딩이 약하다 보니 안정성과 일관성이 떨어진다. 성범죄 방어 전문 이미지를 잡으려는 것인지, 단순히 시류만 좇는 것인지 확실한 이미지가 구축되지 않았다. 이러한 구조는 고객들의 안정된 선택을 받기 어렵다. 홍보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지 않으면 그 즉시 성과가 줄어들 것이다.



우리 펌은 하나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다. 그것을 전체적인 마케팅 채널에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을 시도할 위치가 되지 못한다. 만약 그러한 위치라 하더라도 변화를 시도할 시 큰 조직적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결국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브랜딩을 시도해야 한다. 그것이 첫 번째, 블로그이다.



전체적인 브랜딩을 하기 어렵다면 각 채널마다 별도 브랜딩을 할 수 있다. 낮은 단계의 브랜딩이다. 각 블로그마다 구축하고 싶은 이미지를 설정하고, 스킨부터 블로그 명, 별명, 소개글, 카테고리 등 외관적인 이미지를 추구하는 방향에 맞게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민사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면 더 좁힐 필요가 있다. 확실한 수요가 존재하는 보증금 반환 소송으로 한다든지, 대여금 반환 소송으로 한다든지 좁게 설정해야 한다. 그런 뒤 고객들에게 그 전문으로 하는 곳이란 인식이 생기도록 꾸준히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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