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천개의 고원>
즐거운서재 03월 27일 금요일
청취자분들에게 다채롭고 유익한 바카라을 골라 함께하는
< 즐거운 서재 > 코너입니다.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삶에 지침이 되어 줄
바카라을 바카라장에서 꺼내 읽어보는 시간인데요,
<김균탁 시인>과 함께 하겠습니다. 전화연결돼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1. 오늘은 조금 어려운 바카라을 준비하셨다고요?
네. 맞습니다. 오늘은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바카라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렵다고 느끼는 거지, 실제로는 어렵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핵심 개념을 이해한다면 이 바카라은 아주 편안하게 읽을 수 있거든요. 이 바카라의 저자는 프랑스 국적의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철학자입니다. 그들이 펴낸 바카라은 이 시대 지성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 저자의 대표작 『천 개의 고원』을 준비했습니다.
2. 『천 개의 고원』이라는 철학바카라, 좀 더 소개를 해주시죠.
제목에서는 그렇게 느껴지죠. 첫 장을 넘기고, 서론을 읽으면 ‘아! 이 바카라은 결코 만만한 바카라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하지만 몇 장만 읽고 포기하기에는 이 바카라이 가진 가치가 너무 큽니다. 그렇기에 이 바카라의 저자들이 원하는 대로 읽어보는 것, 그리고 그들의 사상을 함께 사고해 보는 것, 그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천 개의 고원』이라는 제목 속에도 이 바카라을 읽는 힌트가 들어 있습니다. 그건 차근차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이 바카라에서 강조하는 몇 가지 개념이 있다고요?
네. 맞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이 바카라의 중요 개념 몇 가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이 바카라은 결코 어려운 바카라이 아니라, 우리 삶의 지침이 되어줄 바카라이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이 바카라에서 처음부터 강조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저자는 ‘리좀(Rhizome)’이라는 개념을 통해 바카라과 우리의 삶을 조명하죠. 리좀이라는 말이 생소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리좀에 대해 설명하자면, 나무와 비교하면 가장 쉽습니다. 저자 역시 나무와 비교하고 있기 때문이죠. 나무는 뿌리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즉 구조적으로 중심이 명확하게 서 있는 거죠. 세계 역시 그렇게 중심이 잡혀 있습니다. 위계와 중심, 기원이 자리잡고 있는 거죠. 하지만 리좀의 개념으로 세계를 바라보면 세상은 달라보입니다. 리좀이란 지하줄기 식물을 말합니다. 가장 간단한 비유를 들자면 고구마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중심 뿌리가 없는 줄기 식물이죠. 그런데 이 고구마 줄기의 장점이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듯 고구마 줄기, 즉 리좀은 중심이 없고, 위계가 없고, 어디서든 연결되고, 끊겨도 다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사이 사이에서 결실을 맺죠. 그렇기에 저자가 생각하는 리좀은 전통적 사고 방식을 비판하는 세계 모델이 됩니다. 다시 말해, 중심과 권력의 구조를 거부하고 다양한 경로로의 연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 그것이 바로 리좀의 특성입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