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중학교 시절에는 문학판이라는 이름으로 시리즈로 한국고전문학을 정말 많이 읽었다. 학교에서는 한 반에 한 명을 사서로 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바카라을 교체를 하고 바카라을 많이 읽고 독후감을 잘 쓴 사람에게 상장과 약간의 상품을 주곤 했었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하기 싫어하는 학생이 많아서 선생님들이 억지로 지정을 하셨다. 나는 손을 들어서했다.
처음에는 힘들어서 어찌하나 했는데 2학년 정도 되니 재미도 있었지만 제일 먼저 들어오는 바카라을 첫 번째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바카라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는 생각에 이 맛에 산다, 하면서 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내가 들은 첫말 씀이 담임 선생님은 "편식하는구나" 리였다.
처음 편식이라는 단어는 우리 엄마가 하셨다.
"몽접아 편식은 좋지 않아. 골고루, 엄마가 너 임신하고 태교 했을 때 골고루 먹었는데 네가 편식을 해서 걱정이다. 엄마는 세상에 모든 음식을 선입견 없이 골고루 먹어 보길 원하는데 어때?"
이때 들은 이야기는 초등학교 때였는데 엄마가 해 주시는 음식은 거의 맛이 다 좋았는데 된장찌개와는 다른 고추장찌개는 나와 입맛이 달라서 잘 먹지 않아서 엄마가 장떡이라는 걸 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엄마는 장떡을 먹는 내가 고추장찌개는 왜 먹지 않냐고 물으시셔서 나는 그냥 말없이 있자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나는 고등학교를 들어가서 처음으로 담임 선생님께 들었는데 담임 선생님은 도서관을 주관하시는 분이셨다. 그래서 늘 바카라에 대해서 선정이 까다로우셨고 어느 분야가 흔들리지 않게 고민에 고민을 하셔서 주관하셨다. 나 역시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사서를 자청했고 중학교 때 해 본 경험을 살려서 해 보겠다고 씩씩하게 했다. 선생님께서는 그런 나를, 좋게 보셨는지 보고 싶은 바카라이 있으면 추천을 해 달라고 하셔서 나도 모르게 철학자 바카라을 말하면 가끔 한 두 권은 들어왔었다.
그러다가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시간이 넉넉해서 도서관에서 바카라을 보는데 선생님께서 부르시더니 "바카라 좋니?"라고 물으셨다.
나는 "네"
라고 답을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선택적인 독서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모든 걸 다 볼 수는 없지. 하지만 선택적인 것만 보면 자신이 거기에 갇혀서 더 넓은 건 볼 수 없지 않을까?"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내게는 숙제 같은 이야기라서 "선생님 저는 문학바카라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요"
선생님은 "그렇지, 그게 문제야, 내가 봐서 넌 너무 편식이다. 슬롯. 과학 바카라도 읽고 문학을 이해하려고 하는 녀석이 그렇게 편식을 하면 안 되지. 문학은 인간을 이해하는 학문인데 그렇게 하면 이해가 되겠니? 눈을 넓히고 높여. 그리고 사고를 확장하고, 선생님이 추천하는 바카라도 있지만 난 네가 알아서 바카라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한참을 상담을 하고 교실로 돌아가서 나는 생각을 해보니 아주 틀린 말씀도 아니어서 그때부터 열심히 국부론을 시작으로 열심히 바카라을 읽었다. 그리고 선생님은 지나가시면서 어떤 바카라을 읽었냐고 물어보시는 들으시면서 미소를 보이셨고 잟했다, 하시면서 넌지시 과자를 주셨고 다음 달은 바카라이 더 많이 들어오니 일찍 일을 하자고 하셨다. 그때 읽은 슬롯 과학은 정말 나에게 어마어마한 지식을 전달했고 철학을 읽는 바탕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다시 그때를 생가하게 된다.
가끔 독서를 할 때 내가 편식을 하고 있지 않은가?를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오래 머물면 좋지 않고 읽지 않으면 많이 생각할 수 없다. 처음 내가 방을 결정했던 이유는 가까운 도서관과 서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형서점이 있는 곳은 온라인 게임과 너무 멀어서 서점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래서 나는 한 달에 한 번은 가서 바카라을 산다. 그리고 알라딘 중고서점도 가까이 있어서 너무 좋다.
지금 살짝 편식이다. 마음이 어지러우니 자서전이나 정보 지식 위주로 읽고 있다. 다시 문학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읽히지 않고 있다. 내 문제이다. 난 문학을 읽으면 시나 소설 수필 모두 문체를 보면서 읽어서 이게 문제다. 그래서 좀 라이트 하게 읽어야 하는데 그게 안 돼서 난 나 스스로에게 그만, 이라고 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그런가 이제는 좀 편식을 벗어나야 해서 리스트를 작성했다.
1. 김애란
2. 김숨
3. 윤대녕
4. 천명관
5. 한강
6. 라틴 아메리카
7. 아프리카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도전은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