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와 삶의 풍경화
『프롤로그』 - 일상의 창을 열고
온라인카지노스토리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두 번째 작품은 ‘시(詩)’라는 문학 형식인데, 총 62편의 시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엮었다. 그 첫 번째 마당인 『가족이란 이름의 그늘』은 따뜻하게 마무리되었고, 지금부터는 두 번째 마당 『일상의 창을 열고』를 본격적으로 연재하고자 한다.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하늘을 올려다보고, 길가에 핀 작은 꽃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하고 있을까? 『일상의 창을 열고』에서 소개할 총 12편의 시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출렁이던 마음 하나하나를 종이 위에 고스란히 펼쳐본 정겨운 그림이다.
무더운 날 창문 너머로 불어오는 미세한 바람에도 문득 시원함을 느끼듯, 이 12편의 시가 지친 당신의 하루에 시원한 활력과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늘 당신의 일상에서 미세하게라도 흔들렸던 마음의 떨림이 한 번쯤은 있지 않았을까?
『향기는 먹고 커피는 마시고』
손님이 왕이라던 시절은 지나갔고
지금의 손님은 무서운 귀신,
주문은 판사보다 높게 하지만
그래도 손님은 기쁨이요 보람
“어서 오세요, 무엇을 해 드릴까요?
맛있게 드세요.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어느새 외워버린 친절 언어
앵무새가 나보다 잘할 수 있을까
첫 손님은 설렘으로 맞이하고
마지막 손님은 안도로 떠나보내고
하루의 드라마를 마무리하며
쓰디쓴 에스프레소에 지친 마음을 녹인다
찾아주면 반갑고
안 보이면 궁금하고
많으면 정신없어도 기쁘고
없으면 편하지만 우울하네
일급비밀 하나 살짝 공개
제일 맛있는 커피는 셀프커피(self coffee)
적극 추천 커피는 사 먹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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