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기가 찾아왔다

90일 운동으로 5킬로그램 다이어트 프로젝트 - 13

by박승일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딱 두 달이 됐다. 처음부터 기간을 90일로 정해놓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까지의 나를 생각하면 두 달 동안 무언가를 이렇게 규칙적으로 이어왔다는 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성과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금주다.


자주 이야기했지만 나도 이렇게 오랫동안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생활했다면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 세종에서 근무하다 보니 평일 저녁에는 약속이 거의 없다. 퇴근하면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단순한 생활이 반복된다. 이번만큼은 그 단조로운 일상이 고맙다.


처음 목표는 5킬로그램 감량이었다. 시작할 당시 몸무게는 78.8킬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첫 한 달 동안 거의 4킬로그램이 빠졌다. 솔직히 신이 났다. 체중계에 올라갈 때마다 숫자가 내려갔다. 아침마다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이 하루의 작은 즐거움이 됐다. 그러다 보니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도 않았는데 김칫국부터 마셨다.


‘5킬로그램만 빼도 되나?’


‘조금만 더 하면 72킬로그램대도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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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24년차 현직 경찰관입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사건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퇴근 후 좌충우돌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 한장과 함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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