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비극 9화 기획: 어느 산부인과 의사의 파산,

그리고 대한민국 분만실의 붕괴

by이지애 마리아

1. 7억의 빚, 사명감이 낳은 처참한 성적표 아이를 받기 위해 밤을 새우고, 산모의 건강을 위해 청춘을 바쳤던 산부인과 전문의가 7억 원이라는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그의 잘못은 무엇입니까? '저수가'라는 굴레 속에서도 '분만실의 불빛'을 끄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 그것 하나뿐입니다.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은 그에게 보상 대신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2. 뿔뿔이 흩어진 가족, 누가 바카라임지는가? 그 의사 선생님은 병원 문을 닫으며 자신의 생계뿐만 아니라, 가장으로서 지켜야 했던 가족의 보금자리까지 잃었습니다. "아빠는 왜 맨날 병원에만 있어?"라며 기다리던 자녀들, 고생하는 남편을 믿어주던 아내... 그들의 희생은 누가 보상합니까? 국가가 강요한 '저수가'라는 정바카라이 한 가정의 행복을 강탈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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