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의 비극 3부 -1 상생을 위한 청사진

조무사와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확립,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진짜 의료개혁

by이지애 마리아

시스템의 정상화가 가져올 기적, ‘인재(人災)’ 없는 병원을 꿈꾸며


뒤틀린 의료 구조의 개혁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지키는 가장 단단한 방패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 끊임없이 들려오는 잔인한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린다. 수술실에서 일어난 대리 수술, 투약 오류, 혹은 비전문가의 처치로 인해 한 인간의 삶이 통째로 무너지는 의료사고들. 사고가 터질 때마다 세상은 해당 의료진 개인의 부도덕함과 과실을 비난하며 돌을 던지기 바쁘다.


그러나 지식인의 눈으로 그 내막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잔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의료사고의 바탕에는 개인의 일탈보다 ‘시스템의 오작동과 구조적 부조리’가 닻을 내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뒤틀린 의료 시스템이 정상화되고 제자리를 잡는다면, 우리가 마주할 의료 현장의 풍경은 어떻게 바뀔까? 단언컨대,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 형 의료사고’는 완벽하게 차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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