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존재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마음,
자신을 먼저 존중해 주는 마음,
자신을 먼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인 것을 알았다.
그동안은 늘 남에게는 관대하면서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나의 건강보다 타인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던 나였다.
겉모습에 신경을 쓰게 되고, 그렇기에 남들이 날 어떻게 볼까 걱정하고...
어릴 때부터 자라온 환경적 영향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았다고 본다면,
지나간 과거는 과거대로 알아차리고,
지금부터 외부로 향한 의식을 내면으로 바꾸는 연습을 해나가면 된다.
요가와 명상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에서 나온 착각이었고,
따지고 보면 좋아지고 안 좋아지고의 개념조차도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병에 걸리고 나면 나의 건강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고,
늘 옆에 있던 당연한 것이 없어지고 나면 소중한 것을 알게 된다.
근데 그것 또한 어떤 외부의 조건에 의한 행복을 찾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주환 교수님의 강의를 듣다 보니 "무조건적인 행복"이라는 용어가 마음에 와닿았는데,
무조건적으로 행복하라는 말이 아니라 여기서 말하는 무는 (無 없을 무)를 의미한다.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을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든, 나쁜 일이 생기든,
나의 존재 자체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것이다.
"행복"이라는 감정에만 집착하기보다는
슬픔, 불안,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인정해 줌으로써,
행복을 특정 조건에 묶어두지 않고,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모든 것의 씨앗은
'집착'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집착'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적용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괜찮다.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나를 다시 돌아보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까지 해야 돼?"라고 묻는다면,
마음의 건강과 몸의 건강은 나눠지지 않았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보았기 때문에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마음의 건강도 돌봐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그 어떤 것도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나부터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