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생각하는 대로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어.

by숨의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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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난 후 온전한 온라인 게임을 다니지 못하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생활비로 겨우 한달살이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요가자격증, 아로마싱잉볼자격증 등 많은 비용을 지출한 여파로

요즘은 특히 생활비가 부족해 요가원에 다니지 못해서

집에서 요가를 하려고 생각만 하는 중이다.

생각만인 이유는,

몸이 마음처럼 움직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귀찮고 몸이 무거워도 일단 발검음을 옮겨 요가원에 가면

어느덧 요가를 하고 있는 나를 마주하지만

집에서는 몸이 돌덩이처럼 굳어져 움직 일 생각을 안 한다.

"아.. 오늘 요가했어야 했는데..."후회만 반복 중이다.

내 몸은 그대로인데 생각한 대로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렇다면,

오히려 바꿀 기회는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것 아닐까?


같은 상황도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며칠 전 우연히 금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 돌 때 받은 팔찌와 남편이 생일날 처음으로 사준 금이였다.

온 집안을 다 뒤져보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종종 집안의 가구의 위치를 바꾸는 편인데

위치를 바꾸면서 나오는 쓰레기들을 정리하다가 모르고 버렸을 수도 있겠다는 의심도 든다.

사람은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한 번에 오는 경우가 있는데

어찌 보면 지금이 나에겐 그런 시즌인 것처럼 느껴진다.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불행한 사람은 갖지 못한 것을 사모하고,

행복한 사람은 갖고 있는 것을 사랑한다.

-하워드 가드너



사람은 잊어버리고 나서야 알게 된다.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나는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길 선택하려 한다.


갖고 있는 것이 작아 보이고, 없어 보일지라도

그것으로도 사랑한다면,


난 충분히 지금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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