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림 여행

돌숲

by클라라

한국에서 지인들이 오셔서 함께 3박 4일 여행을 했다. 시작은 쿤밍에서 동남쪽 120km 거리에 있는, 면적은 서울의 절반보다 조금 넓은 '석림'이다. 바위가 숲처럼 우거진 풍경에 '석림'이라 한다.

관광지로 유명한 윈난성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보통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이기도 하고 그만큼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그런데 정작 현지인들은 "돌 밖에 없는데 거기 뭐가 볼 게 있다고 가?" 대륙인들에겐 별것도 아닌 풍경.

입구에서부터 왜 '돌숲'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입장료를 내고 이런 차를 타고 들어간다.
열심히 셔터를 누르시는 우리 팀
이족(소수민족)의 환영 연주
허기를 달래주는 음식도 팔고

석림의 주인공 아스마 바위(여인이 바구니를 들고 있는 모습)

아스마 바위를 소개하는 내용 - 사랑을 이루지 못한 여인이 바구니를 들고 슬프게 서 있는 모습이라고 갖다 붙인 내용. 뭐 그리 와닿진 않았지만 쿤밍 지하철의 종점 중 하나가 아스마역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지인들이 의미 있게 생각하는 듯.

정말 돌숲이다.

악어 바위
아슬아슬 떨어질 것 같지만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오랜 세월 떨어지지 않는 균형바위

잊혀지지 않는 멋진 풍경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