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은 듣던대로였다. 외출할때마다 마스크를 껴야 했던 베이징과 달리 밖에 나왔을 때 콧속으로 들어가는 공기부터 상쾌함이 느껴졌다. 거리는 깨끗했고, 자동차 도로와 인도 위의 사람들도 베이징만큼 붐비지 않았다. 버스를 타도 편하게 앉아서 이동할수 있었고, 지하철도 완공한지 당시에는 2년도 되지 않은때라 깨끗했다. 이곳은 전기 오토바이, 전기 자전거를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치이는 상황은 없었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반한 것
블루 자카란다... 한국에 없는 너무 아름다운 꽃나무이다. 원산지가 아열대 지역 (브라질, 볼리비아 등)이지만 너무 아름다워 전세계로 옮겨심어졌다고 한다. 아시아에선 이곳 쿤밍에서 볼수 있다.
아파트 단지안에는 거의 대부분 이렇게 공원처럼 꾸며져 있었고 (역시 대륙 스케일)
꽃의 도시라 불리는 만큼 거리 어디에나 이렇게 꽃을 심어놓은 풍경이었다.
1년내내 볼수 있는 부겐베리아
그래서 꽃 가격도 아주 저렴하다.
길가에서 이런 꽃다발을 2 ~ 3천원이면 살수 있다. 그래서 누군가의 집에 식사초대를 받았을때 꽃선물을 하는 것이 일상이다. 난 그게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그래서 집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생화를 장식해 놓는다. 내가 손님을 초대했을때도 꽃다발을 선물받는게 너무 기분 좋고 행복했던 시간... 다시 쿤밍으로 가고 싶은 이유가 한국은 꽃이 너무 비싸서라고 한다면 웃기겠지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