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 소리가 아니라 일정하게 느껴지는 간격의 자리입니다
카페에서 음악이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발박자를 밟을 때가 있습니다. 운전 중 신호를 기다리며 핸들을 손가락으로 두드리기도 하고,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바카라상을 일정하게 치기도 합니다.
박자를 타는 것은 음악을 배운 적이 없어도 가능한 일입니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몸이 이미 이런 패턴을 알아챌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궁금한 게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몸짓을 사용해서 따라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드럼 소리일까요?
아니면 베이스의 움직임일까요?
보컬이 부르는 음절일까요?
오늘 목표는 하나입니다.
음악이 복잡하게 움직여도 그 아래에서 일정하게 흐르는 박을 찾아봅니다.
먼저 음악을 들어봅니다.
https://youtu.be/lPqKXI7VnK0?si=YkkfEoLdiL-JVcn3
들을 구간 00:00–00:20
처음에는 숫자를 세지 않습니다.
보컬이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떤 악기가 연주되는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음악을 들으며 발박자를 밟거나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봅니다.
탁 — 탁 — 탁 — 탁
정확한 위치를 맞히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손이나 발을 같은 간격으로 계속 움직일 수 있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그리고 음악이 복잡해질 때 손도 함께 빨라지는지 살펴봅니다. 보컬이나 멜로디가 한 음을 길게 끌 때 손이 멈추는지도 확인합니다.
처음부터 일정하게 움직이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자신이 어떤 소리를 따라가고 있었는지 알아차리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박은 특정한 소리가 아닙니다
음악 아래에 보이지 않는 바닥이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 바닥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점이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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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처럼 점 하나하나가 박입니다.
연주자는 모든 박마다 반드시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어떤 자리에서는 드럼을 치고, 어떤 자리에서는 쉽니다. 박과 박 사이에서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주되는 소리와 상관없이 박은 일정하게 지나갑니다.
박은 음악의 발걸음과 비슷합니다.
일정하게 걸으면서도 말을 빠르게 할 수 있고, 한 단어를 길게 늘일 수도 있습니다. 말을 잠시 멈추더라도 걸음은 계속 이어집니다. 음악에서도 악기와 보컬은 자유롭게 움직이지만, 그 아래에는 일정한 시간의 흐름이 있습니다.
악보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왼쪽의 4/4는 아직 몰라도 됩니다. 뒤의 글에서 차례대로 전부 알려드릴게요
지금은 네 개의 음표가 같은 간격으로 놓여 있다는 점만 확인합니다.
박과 리듬은 서로 다릅니다
다음 두 연주를 비교해 봅니다.
첫 번째 연주는 단순합니다.
탁 — 탁 — 탁 —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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