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좋다.

by수수

아무래도 좋다- 장루슬로의 너무 작은 심장이 다시 소리쳤다. "나 작은 빵, 자라서 배고픈 사람들의 양식이 될 것이다." 그 간절한 바람은 비가 와서 젖은 빵이 되었다가 물길에 떠밀려서 사라졌지. 그래서 물길에 떠밀려서 사라지지 않으려고 딱딱한 돌빵을 구웠어. 그랬더니 아무도 먹을 수 없었어. 부드러운 빵도 딱딱한 빵도 둘다 마찬가지. 어차피 둘다 못먹게 되었어. 그럼 어떤 빵으로 살아보길 원하니? 누구는 빵빵하고 부드러운 빵, 누구는 그래도 돌빵, 선택은 자유다. 냄새가 좋으면 넌 아무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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