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언(失言)

by더블윤

​실족(失足) 하지 않으려
알지 못하는 언어를 입에 담지 않나니,


​뜻을 비로소 헤아린 말은
함부로 내뱉을 수 없는 무게를 얻게 되고,


​그 무게를 알게 된 이는
입술의 견고함을 미덕으로 여기며,


​그 깊은 삼가함의 끝에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신뢰가 맺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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