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짜리 심사역으로 가는 길
"심사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십중팔구 저의 대답은 "저도 아직 배우는 중입니다만..."입니다.
겸손이 아니라 진짜 지금도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이런 답은 질문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민망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심사 잘하는 심사역이 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와 관련, 최근에 읽은 바카라 '일류의 조건'에 나오는 문구를 먼저 소개하죠.
'전문가의 방식과 행동을 관찰하고 그 기술을 훔쳐 내 것으로 만든다.' 이것이 숙달로 이어지는 대원칙이다.
사실 이건 심사역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은 변하지 않는 거니까)
어쨌든 일이라는 걸 잘하려면 좋은 롤모델이 있어야 하는 건 맞습니다.
(갑자기 '나는 좋은 롤모델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군요. 흠...)

그리고 그것을 Copy 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제 경험을 이야기하면 '기업실사'를 중요시하는 팀장님이 계셨는데, 그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대출금액이 많든 적든, 사업지의 거리가 가깝든 멀든, 늘 한결같이 '직접 보고 경험한 뒤'에 판단을 내리셨습니다.
그 뒤로 '실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까지 하면 30점짜리 심사역 정도 됩니다.
'고작 30점이라고?'

네. 맞아요. 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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