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를 기다리며

2026년 8월 27일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 영화 <부당거래> 중에서



나는 철학바카라을 쓰면서 지배욕이란 말을 자주 언급했다. 내가 인생을 길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은 세월을 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배욕이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 곰같이 무던한 성격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남들에게 부정적 언어를 쓰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거절도 잘 못한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늘 끝은 내가 단절한다.


어느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마찰은 필히 일어난다. 그럴 때마다 나는 참기를 먼저 하는 편이다.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조롱을 받더라도 그 자리에서 나의 감정표현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들은 어느샌가 도를 넘어 버린다.


나는 감정 표현을 못하지만 할 때가 있다. 무시가 지나칠 때 이다. 그럼 이 사람과 연을 끊을 각오를 하고 표현한다. 그럼 상대방은 미안함이 아니라 '똘아이 인가?' 성격 파탄자로 처럼 바라본다.

별거 아닌 걸로 이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화를 내니 당사자도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때린 놈은 몰라도 맞은 놈은 똑똑히 기억한다. 몇 번 맞았는지 언제 맞았는지 까지도.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타인을 지배하면서 자신이 지배한다는 걸 자각하지 못할때가 많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은 별거 아니거나, 정당하다 느끼는 와중에 피지배자인 상대가 화를 내면 '속이 좁다느니, 중간이 없다느니,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느니'같은 비하를 한다.


그런 상황을 많이 겪어봤기에 내가 이런 생각을 해냈는지도 모르겠다. 이것 또한 새옹지마 일까?


끝으로 처음 영화 대사는 지배계층이 피 지배계층에게 하는말이다. 피 지배계층은 자신이 호의 베푸는건지를 전혀 모르고 오히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님 모른척 하는건지는 몰라도 지배계층이 역으로 카운터를 날리는 대사 이다.


☆ 응모에 도전하시는 모든 작가님에게 축복이 내리길 기원합니다. 저 또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더불어 저의 '공배주의' 한번 읽어주십시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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