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사부작사부작
당신은 그저 ‘내 잘못이다’ 합니다.
시비무관(是非無關),
그저 모두 내 탓이라 합니다.
낮게 내딛는 말의 쉼표마다,
가만히 얹히는 단어마다 서린
당신의 깊은 속내를 짚어봅니다.
말없이 묻어둔 마음이 있겠지요.
소리 없이 저문 이야기도 있겠지요.
굳이 그 마음 헤집지 않고
아픔을 삼켜낸 당신의 어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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