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cer Cachexia
암환자의 악액질, 즉 Cancer Cachexia는 단순히 '살이 빠지는 상태'와는 다르다.
암 자체와 몸의 염증 반응 때문에 신체가 에너지를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근육과 지방이 함께 소모되는 복합적인 증후군이다.
특히 진행성 암에서 흔하며, 식사를 억지로 늘린다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암성 악액질의 특징은 체중 감소, 근육 감소(팔다리가 가늘어짐), 극심한 피로, 식욕 저하, 쉽게 지침, 기운 없음, 빈혈, 우울감 또는 무기력, 치료 견디는 힘 감소 등이다.
중요한 점은 '지방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근육이 빠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체중이 아주 많이 줄지 않았더라도 걷기가 힘들어지고 침대에서 일어나기 어렵다고 한다.
계단 오르기 힘들고 손아귀 힘도 감소하는 변화가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이런 증상이 생길까.
암세포는 몸의 정상 대사를 크게 흔든다.
암이 진행되면 몸속에서 염증성 물질(사이토카인)이 증가하고, 이 때문에 근육 분해 증가, 지방 분해 증가, 식욕 조절 이상, 에너지 소비 증가가 동시에 일어난다.
즉 몸이 '먹어도 제대로 저장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단순 영양실조와의 차이점은, 단순 영양실조는 음식을 충분히 먹으면 회복 가능성이 크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