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

4화

by송현준
KakaoTalk_20260914_123132731.png

우리는 이별을 받아 들이기보다.

차라리 모든 것이 꿈이었다고 믿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사랑의 시작도, 가장 따뜻했던 포옹도, 끝내 떠나간 순간도 모두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한여름 밤의 꿈은 단순히 아름다운 추억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선명해서 오히려 현실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의미합니다.


언제간 웃으며 지날칠수 있는 꿈처럼, 그사랑을 마음속에서

조용히 내려놓고 싶어 합니다.


이별은 잊는 일이 아니라, 아프지 않게 기억하는법을 배우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그 마지막 인사를 담담한 마음으로 건네는 기록입니다.


작가의 이전글제2회 기독교 신인문학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