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있은 일

강남에서 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by빠리의 일상


오늘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점심시간, 직원 휴게실 벽에 붙어 있는 종이 한 장이

눈에 들어왔다.

점심시간에 작원 휴게실에서 오늘따라 그문장이 눈앞에서 맴돌고 있었다.


‘강남에서 일잘러 되는 방법 10가지.’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최신 의료 장비보다 그 종이

한 장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열 가지 문장 가운데 세 문장이 내 마음을 붙잡았다.


“무에서 창조하면 실패한다. 창조는 레퍼런스 조사부터.”


우리는 흔히 창조를 천재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창조는 수많은 자료를 읽고,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좋은 콘텐츠도 그렇고, 좋은 제품도 그렇다.

많이 본 사람이 더 잘 만들고, 많이 연구한 사람이

더 깊이 이해한다.


결국 창조는 ‘무’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배움 위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두 번째 문장은 내 시선을 오래 머물게 했다.


“위기를 위기라고 착각하지 말라. 위기 옆에는

같은 질량의 기회가 있다.”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찾아온다.

사업도, 인간관계도, 인생도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나를 가장 크게 성장시킨 것은 평탄한 날들이 아니라 어려웠던 순간들이었다.


위기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기회는 그 질문 속에 숨어 기다린다.


결국 둘은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나란히 존재한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나를 가장 오래 생각하게 만들었다.


“동료가 실수하면 비난하지 말고 시스템을 의심하라. 실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일잘러의 실력이다.”


이 문장은 일을 잘하는 사람과 리더의 차이를 보여준다.


누군가 실수했을 때 사람을 탓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진짜 실력은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를 바꾸는 데 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업무를 표준화하고,

누구나 실수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것이 조직을 성장시키는 힘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고객을 응대하고,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며,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혹시 사람보다 시스템을

먼저 바라보고 있었는지.


성장은 혼자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오늘 강남의 작은 직원 휴게실에서 만난 몇 줄의 문장은, 단순한 업무 요령이 아니라 ‘일하는 철학’을 가르쳐 주었다.


배우고,

기회를 발견하고,

사람보다 시스템을 먼저 생각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강남에서만 통하는 비결이 아니라,

어디서든 오래 살아남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오늘도 멋지게 파이팅 하면서,,,